Xbox 게임패스에 있는 고스트와이어 도쿄 엔딩 봤습니다. 엑스박스 까페랑 유투브에서 재미있다 라는 글이나 영상이 올라와서 해봤는데…
저는 추천하진 않습니다. 유비식 노가다 맵확장, 아이템 찾기 등등이 살짝 취향에 맞아서 메인 퀘는 안하고 수집하다가 어느 순간 현타 와서 대충 빨리 엔딩보고 접었습니다.
서브퀘도 뭔가 의미 있는건 없고 대부분이 그냥 복불 사이드퀘입니다. 숨겨진 문서도 중요한거 못본거 같고 그냥 쓸때 없는것들이 대부분..
그나마 다행이었던게 뽑기 기계로 피규어 뽑는거는 확률이 아니라 그냥 돈 넣는 대로 순서대로 나오는군요.
게임 내내 만나는 몹인데 엑스컴에서 많이 뵙던분 같습니다 ㅋ
그래픽은 좀 애매모호한게 어떻게 보면 진짜 실사 같다는 느낌과 어느 순간 보면 전형적인 일본 게임 특유의 어색한 그래픽(?)등이 섞여서 보입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초반에 퀘스트 하다 보면 게임 Fear에서 보던거 처럼 공간이 막 일그러지거나 변하는거 나오는데 이건 정말 멋있게 (원래 무서워야 하나?) 잘 만들었습니다. 그런 연출은 멋지게 잘 만들었는데…. 솔직히 왜 이게 시작했는지 어떻게 시작됐는지도 설명도 없고 그냥 “적이 도쿄를 박살냈으니 우리가 구해야 해!” 이게 전부입니다.
모든 일의 원흉인 빌런입니다. 개똥철학을 설파하며 남한테 피해만 주는 놈이죠.
스토리가 그냥 뭐 없는데 그나마 이거래도 있어서 다행이었다 정도는 여동생이 왜 병원에 입원하고 있었는가랑 주인공의 과거사를 소개하는 챕터가 있었다는 거 정도입니다.
결국 여동생을 구하는데는 실패하고 사망합니다.
근데 이게 잘 모르겠네요. 저 빌런이 여주인공을 재물로 삼은거 때문에 죽은건지 아님 화재 사건으로 죽은건지 정확히 언급이 안돼요.
게임 초반에는 병원에 의식불명 같은걸로 있는거 같아서 뭔가 병이 있는가 보다 했는데 엔딩 직전에 나온 과거사 보면 집에 화재가 나서 다치는걸로 나옴. 하지만 초반부터 엔딩까지 화상 자국은 없음.
한냐가 이렇게 마리(여주인공)을 전기로 지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거때문에 죽은건가?
암튼… 별로에요. 내가 뭐하자고 이걸 16시간이나 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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