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극장판 보러 가는 길에 용산에 놋북하드 AS도 하고 왔습니다.
놋북을 들고 가는 상황이라 디카를 챙기지 않아서 사진이 없습니다.
대원 시게이트 AS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택배도 가능했지만 AS접수 게시판을 보니 보낸지 한달이 지나도 소식이 없다는 내용이 많아서 직접 방문했습니다.
게시판에 많은 사람들이 일처리 느리다고 비난글이 쏟아졌는데 막상 현장을 보고 나니 이해가 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센터에 눈으로 확인한 직원은 4명 정도 였는데 이 4명이 방문자 AS 처리도 하고 택배물 수납도 하고 전화도 받고 인터넷 답장도 달아주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방문AS 인원도 줄서서 기다릴 정도로 많이 밀려왔습니다.
이걸 보고 있으니 본사에서 인력을 충원해줘야 할텐데 라는 생각이 드는데 AS 자체는 수익이 안나는 사업일테니 그냥 적은 인력 쥐어짠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
거기다가 방문객이 택배보다 우선순위라 방문객 위주로 처리 하다 보니 복도가 택배 대기줄로 가득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아마 근무시간 끝나면 야근하면서 택배물 처리할듯)
그리고 국내 생산품이 아니라서 AS 처리용 재고물품도 부족했습니다.
제가 AS 한건 7200RPM 80g 제품인데 현재 동일 재고가 없어서 무작정 기다리거나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하심. 그래서 받은게 5400rpm 120g 제품인데 등급상 한단계 아래 제품이라 AS 기간을 조금 더 연장해준다고 했습니다.
다음엔 지방에서도 쉽게 AS 가능한 삼성제품을 사던지 해야지 이래저래 불편하네요.
보통 하드는 고장 잘 안나던데 하필 산지 얼마도 안된게 고장이 나서 ..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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