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오부장님이 딸기를 2kg 사오셨는데 먹고 남은 1kg을 집에 들고 와서 먹다가 많아서 이러다 썩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쨈을 만들어 봤습니다.
딸기 다듬고 으깨다가 생각나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으깨기 전에 찍어야 했는데 이미 업질러진 물.
설탕 좀 넣고 팔팔 끓입니다. (사실 약불에 오래 끓였어요.)
설탕 넣는 비율은 사람마다 다르던데 저는 설탕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세뇌교육때문에 그냥 계란 소금 찍어 먹을때 처럼 좀 뿌리고
말았습니다.
쨈을 담을 그릇을 소독해야 한다는 말에 냄비에 스파게티소스 통이랑 예전에 사먹었던 사과쨈 통을 팔팔 끓였습니다.
나머지 과정 다 생략하고 완성.
선물용으로 하나 포장했습니다. 표지도 직접 디자인(?)하고 인쇄 해서 붙였고요.
마음같아선 제가 좋아하는 그분에게 드리고 싶지만. 그 분은 저를 안 좋아하는 관계로 안줍니다. ㅋ
멀리 빵집까지 가서 빵을 공수하다가 저녁으로 먹은 빵입니다.
쨈 접사…
오늘도 이거 하다보니 하루 다 갔네요. -_-;
뭐 그닥 어렵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집에 약간의 재료와 남아도는 시간만 있으면 만들수 있습니다.
(다만 남이 먹으면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거 ㅋㅋ)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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