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디스크 읽기, 쓰기 속도 테스트

리눅스에서 하드 속도는 얼마나 나올까 해서 함 테스트 해봤습니다.

dd if=/dev/zero of=testfile count=1000 bs=1024k

if : 입력파일, of : 출력파일, count : 반복횟수, bs : 블럭 사이즈

testfile에 0값으로 1024kb를 1000번 반복하라는 소립니다 1기가 파일이 생기죠.
위 이미지에 보면 파일 생성하는데 초당 105MB의 속도로 기록했네요.

WD 5400RPM 2.5인치 하드인데 생각보다 빠른 속도가 나왔습니다. (하드 최내각쪽이라 그런듯)

반대로 읽기 테스트는

dd if=testfile of=/dev/zero bs=1024k

인풋 파일과 아웃풋 파일만 바꿔주면 됩니다. 카운트도 필요없고요.

근데 속도가 초당 1.9기가입니다. 몇번 반복해 봤는데 평균 약 2GB/s 가 나왔습니다.
처음엔 버그인가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램 캐시 때문이었습니다.

리눅스는 램 100% 사용이 목표(?)라 적절한 캐시 알고리즘에 의해 어지간한건 한번 읽으면 램에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제 리눅스 시스템이 8기가 램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1기가 파일 정돈 여유죠.

htop으로 확인해보면 캐시에 1.29g나 사용중인걸로 나옵니다.
인터넷 글에 의하면 캐시때문에 빠르게 나올수 있으니 몇번 해봐야 한다고 하지만 램이 널널한 덕분에 몇번을 해도 저 속도가 계속 유지됩니다.

그래서 제대로 읽기 테스트를 해볼려면 적어도 시스템 램 보다 큰 파일을 생성해서 테스트를 해봐야 합니다.

 

10기가 파일로 생성해서 여러번 테스트 해본 결과입니다.

테스트 하면서 캐시를 확인했는데 캐시 크기가 약 6.7기가 까지는 빠르게 올라가다가 그 이후는 오르지 않더군요.
8기가 램중 약 1.3기가 정도는 시스템이 먹고있는듯 싶습니다. 그리고 해당 파일을 삭제 하기 전까지는 캐시 사이즈가 줄지 않고요. 삭제시 바로 캐시도 줄어듭니다.

솔직히 저 파일 테스트 속도도 10기가중 약 6기가 정도는 캐시빨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하드가 윈도우에서 쓸때는 저정도 까지도 나오지 않았던걸로 기억하거든요.

뭐 결론적으론 하드 속도테스트가 별의미가 없어진거 같긴 한데 한가지 깨달은 사실은 블로그 서버 통틀어
약 6기가도 안되는 용량이라 굳이 SSD를 달지 않아도 캐시빨로 인해 블로그 반응속도가 빠른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SSD 120기가가 6만원 정도 하길래 바꿀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일단은 걍 놔둬야 겠네요.
(SSD로 바꾸면 거의 무소음 시스템이 되기 때문에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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