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컴터 소음을 어떻게 줄여볼까 라는 삽질을 했다.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돈을 쳐 발라야 한다” 였다.
내 컴터 파워가 듀얼팬이라서 소음이 엄청나다. 살땐 듀얼팬이라고 좋아했는데 막상 사고 나니 팬은 갯수가 적고 크기가 클수록 조용해서 좋다는걸 깨달았다.
일단 뜯어서 AS는 포기하더라고 방열판을 좀 펴줬다. 아무래도 흡기 쿨러가 너무 촘촘한 틈에 바람 을 보내면서 나는 소음 같아서 말이다.
그리고 흡기 팬을 꺼내서 파워 바깥쪽에 달아줬다.
내부가 너무 협소해서 그런지 팬끼리 서로 내뿜는 것과 흡기 하려고 하는 것이 만나서 오묘한 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일단 위 처럼 해주니 파워 소음이 상당히 줄긴 했다.
그러다가 다시 배기팬(후면)을 아예 빼버리고 흡기팬만 달아주었다.
이렇게 하는게 소음은 가장 적지만 (팬이 1개라) 컴터를 서버처럼 24시간 돌리다 보니 불안감이 생겨서 다시 첫번째 상황으로 원상복구 했다.
에휴 처음 부터 듀얼팬을 사는게 아니였는데…
마지막으로 얼마전에 구입한 잘만쿨러!
보드칩셋방열판 노랭이가 살짝 간섭이 생기지만 위처럼 펴주니 문제가 없었다.
궁극의 무소음은 베란다 신공인데 내 방에 베란다가 없어서 대략 낭패.
그래서 무선키보드랑 무선 마우스 사다가 거실로 본체를 옮기고 연장선으로 모니터만 끌어다가 방안에서 써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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