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바선생이 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밤 11시~12시쯤 베란다에 나가보면 한두마리가 있거나 창밖에서 인사를 해줍니다.
베란다에 구멍이란 구멍은 다 막고 있는데 나한테만 안보이는 구멍이 어딘가에 있는지 아직까지 계속 출몰중입니다.
맥스포스랑 다이소에서 구매한 퍼메트린 성분 살충제를 열심히 사용중이였는데 인터넷에서 알게된 신기패를 질렀고 간단 사용기를 남겨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별 효과 없었습니다.
방충망에도 그어놓았는데 그 위에 잘만 매달려 있더군요. -_-;;;
성분 보면 데카메트린이 1% 들어있다고 하는데 분필 선 긋는 정도로는 바퀴한테 치명타를 못주는거 같습니다. 다이소 퍼메트린(데카메트린이랑 비슷한걸로 암) 성분의 분무기 살충제가 있는데 이걸 창틀에 뿌려 놓으니 바퀴가 다가오다가 빠르게 물러나는걸 보긴 했지만 그것도 뿌린 직후만 그렇고 하루 이틀 뒤에 보면 뿌린 자리 위에서 잘만 놀더군요 -_-;
아무튼 바선생은 그냥 구멍을 틀어막아서 못들어오게 하는게 최선이고 나머지는 모르겠습니다.
효능과 무관하게 제품에 대한 생각을 써보자면 분필 생각하고 한통 사면 여기저기 많이 쓸수 있을거 같았는데 정말 빠르게 닳습니다. 문짝 하나 전체를 그으면 1/3 정도 썼던가..
거기다가 엄청 잘 부러지니 힘조절 잘 해서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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