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가성비 키보드로 유명한 K68 구입했습니다.
구입에 배송비 포함 10,982원이 들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리무버, 예비 스위치 x2, 설명서(본체 밑에 있음)입니다.
1만원대 키보드 치고 퀄리티가 상당히 좋습니다.
하판에 USB 리시버가 있는데 결착력이 좋아서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배터리는 AAA 두개가 들어가고 옆에 USB 리시버 보관함이 하나 더 있습니다.
동봉된 USB 리시버는 길이가 길어서 들어가지 않습니다. 보관함을 두 군데 만드는 거보다 차라리 안쪽 보관함 크기가 더 크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리시버 손잡이 부분을 당기면 벗겨지는데 안쪽에 USB-C 단자도 있습니다. 핸드폰에 연결하니 잘 작동합니다.
USB 리시버를 연결하면 3개의 HID 장치가 추가됩니다. 아마도 무선 씹힘 방지를 위해 신호를 3개로 나눠서 보내는 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블루투스 연결 시 배터리 용량이 표기되지만 USB 리시버는 표기가 되지 않습니다.
장점
- 이 가격에 이 정도 기능을 지원하는 기계식 키보드를 쓸 수 있다.
- 이 가격에 이 정도 디자인&마감을 지원하는 기계식 키보드를 쓸 수 있다.
단점
평소엔 몰랐던 내가 이렇게 펑션키를 자주 쓰는가를 깨닫게 해줌. (F4, F5, Home, PgUp, PgDn, End)
거기다가 기존에 쓰던 노트북 키 배열은 우측과 같은데 이 키보드는 좌측과 같은 배열이라 Home키와 Del 키 착각을 엄청나게 자주 하게 됩니다.
결론
채팅용으로 쓸거 아니면 최소한 펑션키가 달린 텐키리스 제품 구매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구매전에 키 배열이 현재 사용중인 키보드랑 유사한가를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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