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센트: 타임슬립 (THE ASCENT, 2020)

어센트 타임슬립 영화 포스터

네이버 시리즈온 무료로 풀렸던 어센트 타임슬립을 봤습니다.

포스터 보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매우 많이 실망한 영화입니다. 액션의 레벨이 업그레이드??? 에휴…

내용도 뭐… 매우 불친절합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포로를 처형하는 여주인공

이 영화의 모든 사건의 시작점…

대충 스토리 적어보자면 용병단체 주인공 일행이 작전 수행중 민간인 사살에 대한 의견 충돌이 생기고 “명령은 명령이다” 라는 팀장의 명령으로 민간인을 사살함.

작전을 마치고 복귀중에 본부 건물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계단으로 가는데 여기서 무한 루프에 빠지게 됩니다.

귀신

계단을 올라도 끝이 보이지 않고 그렇다고 오르지 않으면 알람이 울리면서 여자 귀신이 쫓아오면서 일행을 죽입니다. (걍 괴물로 하지 왜 아까 죽은 민간인 모습의 귀신이 나오는건지 모르겠음.)

어느 정도 계단을 오르다가 왜 이런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는지 토론하는게 나오는데 솔직히 이 토론도 뭔가 억지성이 강하고 (뜬금없는 자기가 포로로 잡혀서 고문당하던 이야기를 하지 않나) 결론 도출도 황당하고… 암튼 영화를 보는 나는 어이가 없지만 등장인물들은 암튼 “포로 죽이면 안됨!”  결론 도출함.

그리고 그 결론 도출하니깐 문이 나오고 나가면 작전 수행 전으로 돌아감 -_-; 그래서 포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영화 전체가 포로를 살리기 위해 반복하는 과정을 보여줌.

이건 고문이야

솔직히 중간에 꺼버릴까 말까를 여러번 고민했지만 “그래 이따구로 여기 까지 왔으니 결말은 어떻게 낼려나” 라는 생각으로 다 봤는데…

이게 과연 끝이 있을까?

주인공 두명은 각각 포로를 살리는데 성공하게 되고 나머지 인원은 다시 그 본부 계단을 오르는걸로 끝남.

인터넷 검색해보니 열린 결말이라고 하면서 나머지 인원들이 다시 무한 루프에 빠지는거 같다고 하지만.. 루프에서 벗어나는 조건은 민간인을 살리는건데 이미 살렸기 때문에 루프 조건이 바뀌는게 아니라면 무사히 본부에 도달했겠지 라는 생각이 듬.

몇개 블로그 글 보면 다른 관점에서 다른 결말로 쓴게 있는데 읽어보면 그럴듯 하긴 하지만 다시 곱씹어보면 아닌거 같기도 하고 암튼… 나는 이 영화 추천하고 싶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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