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400 days를 보고 (스포 및 결말 있음)

난 이거 진짜 우주에 가서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지구에서 하는 실험이었네
솔직히 말해서 재미없었다. 영화내내 뭐 갈등이라던지 구성이 뭔가 허술하고
여태 보던게 아까워서라도 결말은 봐야 겠다 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봤는데 열린 결말임 -_-;

아래에는 내가 생각한 결말임 스포있으니 안보신분들만 보시길

 

 

 

 

 

 

 

 

 

 

 

 

 

 

내 생각은 이렇습니다.

마을 주민이 말한거대로 달이 박살난 상황이고 세상은 멸망 상태에 빠진게 맞음.

초반에 전력 끊기고 땅이 흔들리는 상황이 나오는데 바로 이때가 달이 박살나서 재가 지구로 떨어진겁니다.

근거1. 땅이 흔들리고 전력이 나가는 상황이 닥치자 대사중 소행성대 아니냐고 하니 거긴 아직 멀었다 라고
나옵니다. 만약 실험이었다면 아무것도 없는 우주공간에 걍 진동오고 전력 끊겨요 보다 소행성대 지나가니 그때 일어나는게 어울린다고 봅니다.

근거2. 중간에 지상에 처음 나와서 먼지를 보고 놀라고 샘플을 채취해서 성분 분석하니 지구에는 없는 물질입니다.
연출된것이라면 주인공이 샘플을 어디서 채집할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넓은 지역에 성분을 뿌릴수 없죠.
(달에서 연출을 위해 가져오기에도 너무나 비용이 많이 들고요)

근거3. 중간에 주인공이 아주머니한테 실수로 칼에 찔리는 상황에 아주머니가 I’m Sorry라고 하고 도망갔다고 연출이다 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누구든지 실수로 사람을 찌르면 미안해요 라고 말하지 달리 뭐라 할말이 생각날까 하는 생각입니다.

근거4. 막판에 주인공들이 살인을 저지르는데 이게 만약 연출이었다면 연기자가 자기 죽어가는데 끝까지 비밀을 유지했을까요? 빨리 병원에 연락하라고 외쳤겠죠.

 

마지막에 월터의 축하 영상 이것은 사전녹화된 영상이 맞습니다.  프로젝트가 끝났으니 내부 조명이 최대로 밝게 켜고
미리 녹화된 영상이 재생되는거죠. (영상 하단에 재생바 움직이는게 나옵니다)

저는 만약 그 마을 사람들이 죽지 않았다면 연출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람이 죽었는데 그냥 지켜만 보고 있다는게
연출이 아니라고 생각할수 밖에 없네요. 중간에 벽에 설치된 카메라가 자꾸 움직이면서 보는거는 실제 카메라이기 보다
감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모션감지 카메라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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