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플래시 포인트 드래곤 라이징 엔딩을 보고…

쇼핑몰에서 배송비 포함해도 10000원도 안한다죠
발매한지 오래되기도 했지만 나름 망한(?) 게임이라 불리우는 오플포 드래곤 라이징.

오퍼레이션 플래시 포인트 시리즈는 참 멋진 시리즈인데 판권 때문에 보헤미아 인터렉티브가 개발을 안하게 되면서
쓰레기평을 받던 그 오플포입니다.

저도 한참 오플포1이랑 ARMA 시리즈를 하던때라 짭이라 생각하고 쓰레기 취급을 했는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 콘솔로 게임 하는 나이(?)가 되니 패드의 손맛때문에 재미가 있더군요.

그래픽은 일단 좀 구립니다.
콘솔기기의 고질적인 문제인 해상도 문제죠.(하드웨어 스펙은 딸리는데 게임은 날로 발전하고 있으니)

콘솔이 그래픽이 구리다 해도 일반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요.
이 게임에선 그게 큰 단점인데 적이 엄청 멀리 있어서 저해상도로는 잘 구분이 안간다는겁니다
그래서 거의 뛰다가 위에 적 표시 뜨면 그쪽을 향해 집중 사격하는 구도로 플레이가 되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의 단점이 세이브 포인트인데 게임 특성상 한참 뛰어가야 한다던지 차를 타고 가야 한다던지
뛰는 구간이 많은데 가다가 눈앞에 나타난적에 사살될경우 여태 뛰어온걸 또 뛰어야 한다는거죠 ㅜ.ㅜ;
여기서 세이브 한번 하고 가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 적들때문에 한참 멀리 돌아서 온 곳을 또 가야 한다는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가 세이브를 하면 그 이전 세이브 포인트껄 불러올 수 없다는겁니다.
로켓포가 필요 한데 이전 세이브 포인트 앞에 있었는데 그거 가지러 다녀오긴 시간이 부족하고
그냥 싸울수도 없고 해서 미션을 첨부터 다시 시작한 그런 케이스도 있네요.

아니면 적 헬기가 포격하기 10초 전에 세이브가 되 버리는 바람에 로드 하고 좀 뛰다가 죽고 다시 로딩하면 뛰다가 죽고 해서
첨부터 다시 시작한 미션도 있고요.

인공지능도 멍청해서 거너가 총질하면서 내 뒤에서 이동 하는 바람에 제 뒤통수에 총알을 박아줘서
아군 사격으로 죽은 경우도 몇몇 있죠 -_-; (이거 사실적이라고 해야 하나)

그리고 총이 좋은건지 실제로 그런건지 의외로 총알 낙하율이 떨어져서
이정도 거리면 가늠자 조금 위로 쏴야 겠구나 하고 열심히 쏴도 안맞아서 정조준 하고 쏘니 맞았다는 -_-;;;

이런 저런 단점을 제외하곤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한 게임입니다.
배틀필드3 하다가 이거 하면 화력 차이가 커서 자꾸 죽는다죠.
(서포터 거너의 화력이 엄청난데 배필3는 딱총 돌격병이 더 쎄서..)


Comments

“오퍼레이션 플래시 포인트 드래곤 라이징 엔딩을 보고…”에 대한 2개의 응답

  1. 오플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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