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 글이 작성되는 이 시점에서 아직 메인 도메인인 Linsoo.co.kr에서 작성된건 아니고
테스트 서버인 blog.linsoo.co.kr에서 작성중이긴 합니다.

티스토리가 백업기능 중단을 발표하자마자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젠 정말 가야 할때구나 라고

백업기능이 뭐 대수냐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블로그 운영을 10년 넘게 하다 보니 나름 애착이 생깁니다.
그래서 데이터 이전은 항상 중요한 문제로 생각하고 있었지요.
뭐 아무튼 요 몇일간 이 문제로 삽질을 꽤나 했네요.

그동안은 티스토리가 다 해주고 트래픽 문제 없으니 마구마구 쓰고 올리고 했는데
개인서버로 올려서 꾸며보니 정말 잡다하게 문제가 많이 발생하네요.
그리고 이런저런 세팅 안해주고 쓰면 트래픽도 엄청나게 발생하고요.
(첫날 다 이사 했구나 하고 이런저런 테스트 돌려보는데  웹반응속도 테스트에서 페이지 로딩당
2.5~3MB의 데이터가 소모되는거 보고 깜짝 놀라서 열심히 검색해서 현재는 2~300kb정도로 줄었네요)

그리고 태터툴즈 시리즈가 정말 내가 원하는거에 딱 맞게 기본구성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워드프레스는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했던게 없어서 웹개발도 모르는 상태에서 검색하고 수정하고
삽질하느라 상당히 많은 시간을 소요했습니다.
취미로 웹개발 공부를 좀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첫글이 중2병 스러운 뻘글이라 삭제하는 바람에 정확한 년도는 기억나지 않지만
2005년 처음으로 APM에 태터툴즈 설치형 블로그를 설치하면서 시작했는데
약 11년만에 태터툴즈 기반을 버리고 새로운 설치형 블로그로 이사를 가네요.
(워드프레스 말고 텍스트큐브를 깔까 하다가 사람들이 많이 쓰는 제품을 써야 문제 발생시
처리가 수월할거 생각해서 워드프레스로 확정)

티스토리 안녕~ 그동안 무료로 서비스 해줘서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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