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플러스 UHD270CG 간단 사용기

원플러스 UHD270CG 정면 모습

약 일주일 정도 써보고 한성 2779UH랑 비교해서 적어봅니다.

 

1. 별 도움 안되는 선정리 걸쇠(?)

원플러스 UHD270CG 스탠드 선정리 걸쇠 부분

스탠드 뒤쪽에 선정리용 걸쇠가 있는데 스탠드 구조상 끼우기도 나쁘고 굵은 HDMI 케이블을 사용하면 더더욱 끼우기 나쁩니다. 뭐하러 넣은건지 모르겠네요.

 

2. 불편한 메뉴버튼

원플러스 UHD270CG 후면 버튼

광고 사진으로 볼땐 한성모니터의 조이스틱 방식보다 편리할거라 생각했는데 실제 사용에는 반대로 더 불편했습니다. 이유는 버튼이 생각보다 크고 간격이 커서 한손에 다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버튼을 누르기 위해 손이 이동해야 하는데 이동하다 보면 이 버튼이 무슨 버튼인지 알 수가 없어서 엉뚱한 버튼을 자꾸 누르게 됩니다.

차라리 하단부에 넣고 전면 베젤에 아이콘이라도 넣어줬다면 훨씬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3. OSD

원플러스 UHD270CG OSD 화면

딱히 장단점을 거론할려고 한건 아니고 원플러스가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된 AD 보드라고 자랑을 해서 독자적인 디자인이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OSD 관련 오픈소스라도 있는건지 한성꺼랑 똑같습니다.

원플러스 UHD270CG 입력 선택OSD

입력 소스 선택에 있어서는 한성제품보다 훨씬 불편한데요.

한성제품은 “자동선택”항시 적용이라 HDMI2에 입력 신호가 없을 경우 다음 연결로 이동해서 연결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원플러스는 “자동선택” 기능도 선택해 놓아야지만 쓸수 있습니다. 단순히 보면 한성 제품 보다 더 좋아 보이지만 이 기능은 후면 버튼 조작매우 불편 해서 오히려 단점이 되버립니다.

 

4. 해상도 버그

원플러스 UHD270CG 화면 깨짐 현상

2560×1440 해상도는 16:9 비율이면서 많이 사용하는 비율인데 선택시 위처럼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고전게임 돌릴때 자주 사용하는 800×600 해상도도 역시 깨집니다. 지정된 해상도만 쓰라는거 같습니다.

 

5. 사운드출력

UHD270CG 윈도우 사운드

UHD270CG는 헤드폰이나 기타 사운드 출력 단자가 없습니다.

윈도우에서는 HDMI나 DP를 처음 연결시 기본 사운드 장치로 잡히기 때문에 소리가 안나서 당황할 수 있습니다.

 

6. 외형 및 구성품

외형이 철판을 제단해서 접어 만든 구조입니다. 엄청 튼튼하다는 장점과 엄청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니터 암 쓰실분이라면 무게 잘 확인하고 비싼 암을 써야 합니다.

어댑터가 검색해도 잘 안나오는 중국산 제품이라 아쉽습니다. (한성은 여기저기 인증받은 CWT 주는데)
인터넷에 별 이슈가 없는거 보면 쓰는데 큰 문제는 없겠지만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일괄 구입한 모니터가 어댑터 문제로 6개월도 못가고 죄다 고장났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저는 많이 신경쓰이네요.

 

7. 총평

사실 이 제품은 알지도 못한 제품이긴 한데 지인이 다니는 회사 디자이너들이 추천 제품이라고 해서 구입을 해봤습니다.

“화면이 좋다” 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것이 한성제품 보다 불편하거나 부족하다고 느낄수 있습니다. 그런점을 참고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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