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쓸려고 산건 아니였는데 막상 써보니 생각보다 맘에 들어서 제가 쓰고 부모님꺼는 하나 더 사기로 생각했습니다.
그 동안은 alcuiev 탁상용 선풍기(?)로 버티고 버티다가 기변을 하니 신세계입니다.
구입은 배송비 포함 64,400원이고
멤버쉽 카드로 구매 해서 포인트 리턴은 포토리뷰를 포함해서 약 3,770원이 적립됩니다.
조립은 선풍기 먼지 청소 몇번 해본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할 정도로 쉽습니다.
제품기능평가(?)
BLDC 모터 사용한 제품 소비전력이 매우 좋았는데 이 제품은 어떤지 한번 측정해봤습니다.
대기전력 : 0.9~1w
1단 : 2.3w
2단 : 3.4w
3단 : 3.6w
4단 : 3.8w
5단 : 5.2w
6단 : 5.6~5.8w
7단 : 6.4~6.6w
8단 : 8.9~9.1w
9단 : 9.6~9.7w
10단 : 15.5~15.8w
11단 : 19.3~19.4w
12단 : 21.0~21.3w측정은 가정용 소비전력 측정기를 사용했습니다.
회전기능을 사용하면 위 소비전력에서 약 2.5~3w 정도 더 먹습니다.
LED는 3단계(최대밝기->중간->꺼짐)인데 단계가 하나씩 내려갈때 마다 0.1w를 아낄수 있습니다. (LED 밝기는 기본이 최대라 위 측정은 최대 밝기 사용량이고 LED를 끄면 0.2w 정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전원 On/Off시 마지막 속도를 기억하지만 코드를 뽑을 경우 3단 속도로 초기화 됩니다.
기능에 수면풍과 자연풍이 있는데 자연풍은 속도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합니다만 수면풍은 솔직히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똑같은거 같습니다.
리모컨은 잘못 만든건지 아님 여러 모델 호환용인건지 타이머On/Off 버튼이 두개인데 Off 버튼이 실제로 타이머 기능 켜는 거고 On 버튼은 아무 작동도 하지 않습니다.
단점이라면, 플라스틱 재질이 매우 약하게 느껴집니다. 잘 깨지거나 부러지는 싸구려 장난감에 사용한 재질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내구성이 심히 걱정이 될 정도 입니다.
결론
가성비로 매우 훌륭함 그래서 하나 더 살 예정임. 다른 선풍기 처럼 20년 버텨주는거 까지 바라진 않고 한 10년만 잘 굴러 갔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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