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은 청두에서 구채국 까지 이동입니다.
구채구는 해발고도가 3000~3500정도 되는데 비행기를 타고 바로 오면 고산증 증세가 나타나는 사람들 때문에 버스를 타고 서서히 적응시킨다 라는 가이드의 설명이지만 실제로는 비용절감인듯 싶습니다.
버스를 타고 숙소에서 구채구 까지 가는데 약 9시간이 걸렸습니다.
2008년 쓰촨성에 대진이 일어났는데 위 사진은 그때 무너진 흔적입니다.
중국정부는 무너진 집들을 복구하지 않고 그냥 관광지(?)로 이용한다고 합니다(가이드왈)
실제로 대지진 때문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긴 했답니다 (역시 가이드왈)
버스를 타고 한시간 가량 달리는데 무너진 집들이 계속 줄지어 나왔지요.
이 바위는 지진때 산에서 굴러떨어진 바위입니다. 바위 밑엔 사람 사는 집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부근 사람들은 1층은 가게나 창고로 쓰고 실제 생활은 2층에서 하기 때문에 저런 구조의 집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 이유는 땅에서 습기가 올라와서 그렇다고 합니다.
이 곳은 중국인의 80%를 차지한다는 한족이 아니라 소수민족입니다.
복장이 그래서 티뱃풍처럼 느껴집니다.
신기한건 동네가 정말 깨끗합니다. 길바닥에 쓰레기나 담배 꽁초가 굴러다니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현지식을 먹은 식당입니다. 근데 못먹겠더군요. 너무 기름집니다.
박제인줄 알았는데 눈이 돌아가서 깜짝놀랬던 새…
파.. 파타퐁!!!!
존슨은 미국의 攀折 안했다
뭔소리여…
저렇게 깃발이 많은 곳은 티벳의 장례식인 천장, 조장을 한 곳이라고 합니다.
자세한건 검색해보세요. 하지만 별로 추천 하지 않습니다.
이 동네도 지진으로 무너지고 갈 곳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중국정부가 세운 동네입니다.
이동중에 집에 중국깃발을 걸어놓은 집이 많았는데 지진으로 집이 무너진 사람들에게 정부가 집 한채씩 무상제공해서 그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깃발을 걸어놓은거라고 합니다.
근데 티벳독립에 대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서 한거라는 말도 있답니다. (가이드왈)
구채구 숙소에 도착해서 한장… 이렇게 하루종일 버스타고 이동만 한 중국여행 2일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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