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스토 프로토콜 엔딩 봤습니다. 얼마 전에 풀린 에픽 스토어 버전 아니고 XBOX 게임 패스에 있던 걸로 플레이했습니다.
엔딩까지 약 9시간 5분 걸렸고 난이도는 최하 난이도로 플레이했습니다.
데드스페이스 프리퀄에 그래픽도 엄청나서 처음엔 살짝 기대했는데
막상 플레이해보니 왜 그리 평이 안 좋은지 이해가 가더군요.
엄청난 그래픽에 한글자막+한글 더빙까지 해놓고 게임은 왜 이따위로 만든 건지…
일단 배경은 죄다 그림(?)이고 상호 작용되는 게 거의 없습니다. 스토리 진행용 아니면 죄다 비파괴 오브젝트입니다. 거기다가 업그레이드 포인트나 총알, 체력 약 등도 전투를 벌인 몹한테만 떨어집니다. 배경에 있는 시신들에선 안 나옵니다.
거의 외길이라 길 잃을 일은 거의 없지만 가끔 갈림길에서 저런 표식을 보면 좌측으로 먼저 가서 템을 줍고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틈새 지나가는 구간이 엄청 많은데 원래 이런 건 맵 로딩 화면을 없애려고 만든 건데 이 게임은 맵 로딩과 상관없이 넣은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투가 너무 재미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원패턴 몽둥이찜질인데 이게 가장 큰 단점인듯싶습니다.
다니 옷에 “거짓말” 이라고 써 있음… -_-;;
사실 초반 한 시간 정도 해보고 하차하려고 했다가 스토리가 궁금해서 끝까지 하긴 했는데 스토리도 별거 없었습니다.
재미 없어요. 그냥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엔딩에 칼리스토2 만들려고 여지를 남겨두긴 했는데 안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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