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2 엔딩봤습니다.
미리 적자면 원래 헤일로 팬이 아니라면 굳이 이제 와서 2를 플레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유툽에서 스토리 찾아서 보세요. 초반엔 전투 좀 하다가 버그(?) 때문에 그냥 이지 모드로 전투는 가급적 패스하고 그냥 스피드런 처럼 뛰기만 해서 엔딩 봤습니다.
총을 쏴도 적이 맞는다는 느낌이 별로 없습니다. 이게 단순히 게임 타격감이 없는가 아니라 몹이 안죽음 -_-; 그러다 어떤 각도로 쏘면 그제서 한두방에 죽어버리는 FPS 게임에서 어이없는 버그가 자주 발생합니다.
제일 ㅄ 같았던게 브루트샷이라고 유탄발사기가 있는데 유탄이 적을 관통합니다 -_-; 관통할때 데미지라도 먹으면 상관없는데… 앞에 적은 노데미지로 공격들어오고 뒤에 있는 적들만 죽어나가는 현타 올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었죠. -_-;
그래픽적인 요소는 1과 마찬가지로 매우 많이 발전하긴 했는데 너무 발전한건지 개적화 문제인지 초장부터 버벅거림이 매우 심합니다. (XSX로 플레이) 정확한 프레임은 알수가 없지만 60프레임에서 30프레임 이하로 떨어질때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너무 버벅거리면 오리지날 모드로 플레이 하다가 적들 어느정도 털어내면 다시 리마스터링 모드로 전환해서 플레이 하곤 했습니다.
가장 전율이 흘렀던 “이 전쟁을 끝내려고 합니다.” 대사가 나오는 장면…
그리고 이것도 버그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컷씬이 어떤데는 영어 음성에 한글 자막 나오고 어떤곳은 그냥 한글 음성에 자막없이 나옴. 그리고 어느 구간은 한국어 음성에 한글 자막도 나오는 뒤죽박죽 컷씬이 좀 있다는것도 전체적인 완성도를 떨군다고 생각함.
스토리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솔직히 스토리가 재미 없었다면 1하다가 때려치웠을듯 싶네요
다시 한번 적지만 굳이 해볼 필욘 없고 그냥 스토리만 유툽으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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