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쭈욱 애용하던 TrueCrypt를 드디어 버리고 VeraCrypt로 넘어갑니다.
TrueCrypt가 2014년에 이미 7.2 버전으로 업데이트는 끊겼지만 그냥 쭈욱 쓰고 있었죠.
TrueCrypt를 쓰게된 계기는 예전에 토렌트 이전에 유행했던 당나귀 쓸때 본건데 지정된 공유폴더 이외도 검색해서 파일을 공유하더군요. (당시 쓰던 프로그램 eDonkey2000)
제 대학때 작성했던 리포트 파일들이 열심히 인터넷으로 퍼져나가는걸 보고 이거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보긴 했는데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된게 TrueCrypt 였습니다.
대용량 이미지로 암호화 걸어놓으면 파일이 유출되도 안전하고 당시 ADSL이라 업로드가 느려서 파일 전체가 유출되는 일도 없었을테니깐요.
그렇게 사용하던 툴이 2014년에 공식적으로 망(?)해버려도 그냥 업뎃 없어도 쓰자 라고 생각하고 쭈욱 쓰다가VeraCrypt의 존재를 알게 되었지만 이름에서 거부감이 있어서 안쓰고 있다가 이번에 넘어갔습니다.
(VeraCrypt를 여태 안쓰고 미룬 이유는 이름이 모 액티브엑스 똥인 베라X트 랑 유사해서)
요즘은 옛날처럼 당나귀 돌릴일도 없고 불법SW도 쓰지 않는 상황이라 (안티 바이러스도 좀더 철저히 쓰고)
이젠 딱히 쓸 필요는 없긴 한데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지 해서 유품으로 남에게 넘어갈때 공개되면 안되는 흑역사의 데이터들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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