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지 약 이틀밖에 안됐지만 간단한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전문적인 리뷰는 퀘이사존 리뷰가 더 좋으니 그걸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1. 27인치에서 UHD는 무쓸모다?
저도 어느정도 이 말에 동감합니다. 없는 거보다는 낫지만 체감은 매우 작습니다.
사진이나 그래픽 작업 업종 쪽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지만 일반 가정집용으로 27인치는 QHD 해상도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 봅니다.
2. HDR10, HDR400
HDR은 그냥 있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어정쩡한 HDR 쓰느니 그냥 SDR로 보는 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LG 27UL650은 그동안 써봤던 중소기업 제품과는 달리 그래도 SDR소스랑 가장 비슷한 색감을 보여줬습니다. 타사 제품들은 HDR 활성화 시 너무 어둡거나 푸르딩딩한 색을 보여줬거든요.
3. 헤드폰 단자
보통 모니터 헤드폰 단자는 “소리가 난다” 정도의 용도였지만 LG 27UL650은 제법 괜찮은 소리를 내줬습니다. 일반 본체 내장 헤드폰 단자 정도의 소리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4. 결론
딱히 흠잡을만한 건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 무난하게 작동하고 있다 보니 굳이 꼬집자면 타제품 보다 가격이 조금 높다는 거 정도입니다.
이 정도 말고는 딱히 쓸 말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다 작동하고 있다 보니 가격이 타 제품 보다 비싸다는거 정도 말곤 흠잡을게 없군요.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자잘한 버그 없고 완성도 높은 모니터를 원하신다면 추천… 은 모르겠네요.. 걍 땡기시는대로 지르는 게 좋습니다.
2020년01월16일 추가
전원부가 부실한 건 아닌가 추측을 해봅니다. 제품을 쓰다 보면 전체적으로 화면이 깜빡이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게 아니라 가끔 발생하기 때문에 AS센터 가기 전에 동영상 촬영을 했지만 영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네요.
그래서 집에서 몇 가지 테스트를 해보니 본체, 제습기, 온풍기 등 멀티탭에 모니터를 연결했을 때만 해당 증상이 발생하는 걸 볼 수가 있었습니다. 다른 LG모니터랑 타사 모니터로 테스트해봤는데 이 제품만 문제가 발생하는걸 보면 전원부 쪽에 뭔가 부실(?)해서 전력선에 노이즈(?) 타고 들어가서 백라이트에 영향을 끼치는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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