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USB-C 단자가 먹통이 됨. 이전에도 USB-C 단자가 종종 말썽을 일으켰는데 그중 가장 흔하게 나오는것이 데이터 전송시 속도가 USB 2.0 속도가 나오는것이였다.
이번엔 완전히 인식도 안되길래 드디어 완전히 맛이 간건가 하는 생각과 빅스도 얼마전에 휩쓸고 지나갔는데 놋북 뭘로 새로 사야 하나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멤돌았다.
몇가지 테스트 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외장하드 처럼 전기를 소비하는 장치를 연결 시도를 여러번 해서 인식이 되면 해당 단자는 정상 작동을 한다. 그리고 그 단자에 충전기를 연결하면 다시 먹통이 된다. 두 포트 둘다 번갈아 가면서 해당 증상이 나오길래 추정으로는 뭔가 과전류나 전류 역류하는걸 방지하는 것이 기기를 셧다운 시켰다가 전기를 소비하는 것을 연결하면 뭔가 콘덴서 같은게 비워지면서 다시 작동하는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하판 까고 배터리 분리 한담에 놋북을 켜니… 두 USB-C 포트가 말짱하게 정상 작동했다 -_-; (배터리 분리시 USB-C PD충전으로는 전원이 안켜지고 노트북 어댑터로만 켜짐)
그래서 다시 배터리 연결하고 놋북을 켰더니만 잘 작동한다. -_-; 반나절 삽질한게 이렇게 해결되는군.
이전에 종종 USB-C 단자가 말썽을 일으킨것도 현재 사는 집이 접지가 안되는 콘센트 인데 아마도 잔류전류가 흐르다가 어딘가 회로에 꽉차면 먹통이 되고 시간이 흐르면 방전되서 작동하고 이랬던거 같다.
암튼 담에 또 같은 증상 발생하면 배터리 부터 분리해봐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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