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톤 BLDC 선풍기 (TF-3280BL) 구입했습니다.

집에서 쓰던 선풍기가 누가 버리고 간거 주워다가 수리해서 쓰던거라 소비전력 높고 발열이 커서 저렴한걸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알리에서 구입했고 국내 스토어라 빨리 배송되었습니다. 구입가격은 47,057원으로 원단위로 애매한 가격이 나오는거는 알리는 무조건 달러 기준으로 등록하게 되어 있는듯 싶습니다.

조립할때 설명서가 안 보여서 대충 조립했는데 나중에 보니 선풍기 팬 날개 사이에 껴 있어서 못본거였습니다. 그리고 리모컨 거치대가 없네요. (설멍서엔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전에 샀던 유니맥스 제품 보다 퀄리티는 떨어집니다.

단계소비전력(w)
대기전력1.2
1단2.9
2단3.5
3단3.9
4단4.3
5단5
6단5.8
7단6.7
8단8.2
9단9.5
10단11.6
11단15.6
12단17.9
속도에 따른 소비전력

회전시 약 2w 추가 됩니다.

적당히 놓고 쓰면 오래 쓰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그냥 가격만큼 퀄리티 제품 이라고 생각 하시면 편합니다.


2024년7월18일 추가

일단 안전망을 테르톤꺼 떼고 고장 나서 버리는 신일 선풍기 꺼 떼서 교체했습니다.

안전망 뒤쪽만 쇠로 되어 있고 앞쪽은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저가 선풍기 많은데 저런 형태 선풍기는 거르시던지 아님 기존에 쓰던 거 버릴 거면 교체해서 쓰세요. 거의 규격(?)이라 그런지 대충 맞고 부족한 부분은 케이블 타이로 묶었습니다.

그 이유는 풍량이 8단 이후부터는 바람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서 소음이 매우 커집니다. 팬이 밀어내는 풍량 대비 구멍이 너무 촘촘한듯싶습니다.

회전 기능을 쓰면 어디서 “뿌디디디” 소리가 나길래 여기저기 확인해 본 결과 회전을 담당하는 축이 케이스에 닿아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처음엔 조금 갈아내면 될 줄 알았는데 이거 케이스 자체가 잘못 만들어진 건지 위 사진에서 파란색 영역만큼 잘라내야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위에까지만 하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또 어디선가 소리가 나서 찾아보니 머리를 고정하는 축에서 가끔씩 소리가 납니다. (고개를 들면 안 나고 숙이고 회전하면 발생)

열어보니 머리를 당겼을 때 빠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나사가 살짝 걸치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이 끝부분이랑 축의 쇠 부분이 닿아서 나는 소리입니다.

나사를 빼버리면 소리가 안 나긴 한데 머리가 쑥 뽑혀버리기 때문에 기름칠해서 넣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건 다른 긴 나사를 구해서 연결해 보거나 그냥 포기해야 할듯싶습니다.

암튼 더 쓰면서 다른 문제점이 발생하면 적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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