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에 구입한 K68 키보드가 타건감이나 무선 기능은 마음에 들었으나 자주 쓰는 펑션 키를 조합으로 써야 하는 게 너무 불편해서 고심하다가 알리 할인을 하길래 필요한 키가 대부분 달린 K96을 구입했습니다.


구입 비용은 9.19usd (약 12,940원)이 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구매도 실패입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 건지 표준 108키(혹은 104키) 배열이 아닌 키보드는 적응이 안 됩니다.
그나마 쓰던 콕스 제품은 표준 배열에서 텐키 부분만 잘라낸 거라 숫자 입력할 때 불편한 걸 제외하면 큰 문제는 없었는데 이 제품은 여기저기서 걸립니다.

좁은 공간에 키를 꾸겨 넣다 보니 이 방향키 근처 키는 안 보고 누르면 죄다 잘 못 누르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거 때문에 오히려 우측 텐키도 오타 나는 문제가 생겨서 차라리 방향 키를 빼고 나머진 정상 사이즈로 배치하고 방향 키는 Num 키를 활용해서 사용하는 방안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회사 제품이 가격이나 퀄리티 그리고 기능적인 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만약 이 상태에서 104키 풀 배열로 제품이 나오면 또 살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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