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 기본 안테나가 좀 부실한 거 같아서 알리에서 하나 구입했습니다.
구입에 206원이 들었습니다.
케이블 길이가 12cm인데 K8+에 장착하니 좀 많이 짧습니다. 최소 20cm는 넘는 거 사야 편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작은 에피소드…
요 제품에 대해서 약간 재미난(?) 일이 있다면 구입 날짜가 10월 13일입니다. 당시엔 별생각 없이 구입했죠. (나중에 언젠가 쓸일 있겠지라는..)
근데 며칠 전에 K8+를 켜고 게임을 하는데 핑이 300~400대로 튀면서 멀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처음엔 안테나 위치나 미니 PC 위치가 문젠가 하고 이리저리 옮겨보다가 어느 순간부터 장치 관리자 Wi-Fi 항목에 느낌표 뜨면서 무선랜 자체가 작동을 안 하더군요.
뚜껑을 열고 AX200 랜카드에 손을 대보니 엄청난 불덩어리가 되어 있길래 바로 종료하고 분리를 했습니다. 한참 뒤 다시 연결을 해보니 이젠 블루투스까지 인식이 안되길래 분리를 하고 HP 노트북에 랜카드를 연결하고 테스트를 해보니 동일 증상이 나는 걸 보고 랜카드 사망 판정을 내렸습니다.
랜카드 실드를 벗겨내고 보니 m.2 단자 쪽에 다이렉트로 연결된 저항(?), 다이오드(?) 뭔가 하나가 박살 나 있었습니다. 추정으로는 저게 원인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알리에서 바로 퀄컴 QCNFA765 무선랜카드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안테나랑 같은 날 도착하길래 WA! 이건 무언가 운명이라는 망상을 했는데…
QCNFA765가 아니라 Intel AC7265가 왔습니다 -_-;; (바로 환불신청함)
안테나 교체로 인한 개선점?
Wi-Fi 관련 앱에 나오는 dB 수치는 거의 변화가 없는데 Windows 트레이 쪽 Wi-Fi 안테나는 3칸에서 4칸으로 만땅 된 모습이 되는 게 살짝 신기 하긴 하네요.
요렇게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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