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영암 F1 보고 왔습니다.

친구랑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여러명이 모여서 차 렌트해서 새벽에 출발했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렸습니다.

영암 서킷 임시(?) 주차장… 동네가 뭔가 개발하다 만 거 같습니다.

서킷 안내지도입니다. 저는 E-C열표이었지요.
주차장에서 각각의 입구까지 좋게 순환버스가 돌고 있더군요.

일단은 메인 그랜드 스탠드쪽으로 갔습니다.

페라리 기념품 가게… 돈없어서 패스. (표사는데 올인함)

각 팀마다 다양한 기념품을 팔지만 돈 없어서 아무것도 못사고 구경만 했습니다.

F1 경기장에 뜬금없이 벤츠가 전시되어 있더군요. (세이프티카가 벤츠로 운용되나???)

메인 그랜드 스탠드에 가는길에 트랙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어서 그 위에서 찍어볼려고 했는데 차량이 너무 빨라서 죄다 흐릿하게 찍혔습니다.

제가 관람할 좌석에 왔습니다.

제 좌석에 착석하고 관람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프랙틱스, 퀄리파잉만 하는 날이라 그런지 관람하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좌석번호가 큰 의미가 없는거 같아서 이쪽저쪽 옮겨가면서 사진찍기 좋은 곳을 찾아봤습니다.

프랙틱스가 끝난건지 CJ 슈퍼레이스 예선전을 시작하더군요.
근데 F1보다가 이거 보니 차가 엄청 느려보입니다.

한참 CJ 슈퍼레이스 차량 돌다가 어느 순간 부터 다시 F1 차량이 나와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퀄리파잉이 시작됬습니다.

퀄리파잉이 끝나고 이제 사람들이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정확히는 퀄리파잉 도중에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퀄리파잉 끝날 타이밍에 맞춰서 소녀시대 공연이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소녀시대 볼려고 퀄리파잉 끝나기도 전에 이동을 시작한거지요 ㅋㅋㅋ

사람 엄청 많았습니다. 다들 F1은 관심없고 이거 보는게 진짜 목적인거 같았습니다.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서서(?) 가는 바람에 일찍(?)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시작 시간보다 늦어서 소녀시대는 이미 노래 부르고 갔다고 합니다 -_-;; ㅋㅋㅋ

위 사진은 아마 오렌지 카라멜이 부르고 있는 장면일겁니다.

그날 저녁에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F1 경기 기념 락페스티벌을 하고 있었습니다.
신해철 형이 신나게 노래 부르고 가셨습니다!!

표에 난 오타자국..
제 표는 가장 저렴한 등급표라 오타난채로 그냥 발권했고 살짝 윗등급 표는 스티커 인쇄해서 수정했더군요 ㅋㅋㅋ

결승전 보러 가기 전에 모닝 고기 흡입!!!!
고기 먹다가 지각(?) 하는 바람에 CJ슈퍼레이스 결승전은 못봤습니다.

결승전 시작전에 선수들이 트럭 짐칸에… 관객에 인사하러 나왔습니다.

사진은 여기까지…
생에 처음 가본 F1 경기였습니다. 생각했던거 보다 차량 소리가 엄청 크고 날카로웠습니다.
혹시 다음에 가볼 분은 이어폰이나 귀마개 하나 착용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경기장 안에 매점 음식이 엄청 비쌉니다. 김밥도시락(두줄 들어있는) 하나에 만원입니다.
음식 못가지고 들어가는거 없으니 오시기 전에 간단한 도시락이나 과자 미리 사두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여기 다녀오고 필 받아서 PS3용 F1 2011 하나 질러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내년엔 4월달인가 한다고 하니 그때도 여유 있으면 가봐야겠습니다.


Comments

“2011년 영암 F1 보고 왔습니다.” 에 하나의 답글

  1. 이 포스트를 이제서야 보다니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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