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머스 Pebblee M 질렀습니다.with 1시간 사용기


2월 2일날 지른 Pebblee M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9일날 밤에 인티머스로 부터 전화가 오길 “발송은 했는데 운송장 영수증이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아서 사이트에서 배송번호를 못찍고 있다” 고 하시더군요.

뭐 쿨하게 네 낼이나 모레 오겠네요 라고 말했지만 속으론 오예쓰!!!! 아싸!!! 를 외쳤죠!!!

그리고 10일날이 됬는데 택배가 안오더군요.
요즘 설연휴가 다가와서 택배 물량이 쏟아지는거 때문에 저녁 늦게 오는 경우가 있어서 퇴근을 안하고 좀 기다리다가 걍 포기하고 퇴근했습니다.

그리고 11일 오매불망 택배아저씨를 기다리면서 일하는데 드디어 왔습니다.


예전엔 노란무지박스에 튼튼하게 포장되어 왔는데 이번은 뭔가 그림도 넣고 디자인 해서 보내셨는데 박스가 뭔가 너덜너덜해져서 왔습니다. (조금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포장박스 고급화 해서 가격 오르는거 보다는 나아보입니다)



1. 외형
회사에서 오픈하니 직원이 이쁘다고 하더군요.
근데 멀리서 보면 참 이쁜데 가까이서 보면 마감이 좀 아쉽다고.

저도 맘에 안드는 점은 버튼 3개에 들어간 고무 재질이 별로입니다.
왠지 많이 만지면 녹아내릴거 같은 재질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회사에서 쓰는 마우스 옆면에 붙은 고무처럼요)
그냥 플라스틱 버튼이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덕트 구멍 안쪽 쇠파이프 마감이 날카로운게 조금 아쉽네요. (솔직히 거기 손댈일도 없지만)

2. 음질
저는 솔직히 소리나 구조 이런거 잘 모릅니다.
전문 AV하는 사람도 아니고 (아 Audio Video 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거 아닙니다)
고가 장비도 써본적도 없습니다. (오디오 박물관 가서 고가 장비로 들어본 적은 있습니다)

설명서에도 한달은 틀어놓아야 (하루 2시간씩) 제 소리가 나올거라고 했습니다만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5오오오오오오오

소리는 정말 대 만족입니다.

가장 최근에 사용하다가 중고로 팔아버린 소니 SRS-X5랑 비교하면

오오오오오오오5오오오오오오오오오

그거 사지 말고 이거 사세요!!!!
진짜 그거 보다 이게 소리 더 좋습니다!!!!!

두개 나란히 놓고 비교한게 아니라 약간 소니SRS-X5가 싫어할지 모르지만
초반 체감 만족감이 정말 다릅니다!!!!!!

소니 SRS-X5도 좋은 소리를 내주긴 하는데 정말 이게 더 좋아요! (적어도 제 취향엔)

3. 단점
이거 해결했습니다. 제 놋북 블투 카드 문제더군요.
USB 타입 동글이 구해다가 테스트 하니 잘 됩니다.
소니X5가 블루투스 오디오로 잡히지만 페블리엠은 블루투스 고급오디오로 잡힙니다.
제 놋북 블루투스 모듈 프로파일에 “블루투스 고급오디오” 프로파일이 없는듯 싶습니다.

이건 제 문제일수도 있습니다만.. 회사 놋북에서 페어링 하니 윈도우에서 블투로 사운드를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회사 놋북에서 페어링 하면 저렇게 페블리가 잘 잡히는데 소리 영역에서 저 스피커 연결하기 하면 저런 에러메세지가 나오면서 안되더군요.

이 놋북에서 소니 SRS-X5도 잘 잡아서 테스트 했던거라 딱히 블투카드가 문제라곤 생각안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더군요.
(단 소니 스피커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잡던데 이건 블루투스 AV로 잡더군요.)

핸드폰(MotoG, 갤럭시 노트4, 넥서스7 2세대) 에서는 정상 작동 다 했고요.
집에 맥미니(2014년형) 에서도 정상적으로 잡힙니다.

4. 나머지 잡썰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와서 사용하면서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볼려다가 초기 불량이 걸렸음을 확인했습니다.

볼륨 Up버튼이 작동을 안합니다.
회사에서 작동 되는걸 확인했었는데 집에 와서 누르니 안됩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티머스에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으시더라고요 (솔직히 당황했습니다.. 아직도 퇴근 안하셨다니 ㅜ.ㅜ)

전화상으로 문제점을 설명했고 AS를 받기로 했습니다.
단 제가 제품 보내고 다시 받을려면 설 연휴가 끼어 있기 때문에
2주가 넘게 소요 되는 문제 때문에 내일 바로 하나 더 보내 주시고 설 연휴가 끝난 뒤에 제품을 보내달라고 하시더군요.
(저 땜에 직원분들 철야라도 하신거 아닌지 )

사실 제가 전화 한건
볼륨 Up버튼이 안 눌리니 AS를 받을려면 설 연휴는 끝나야 보내야 하기 때문에 그 전에 사용하기 위해서
볼륨값 초기화 하는 방법을 알고 싶었던것입니다.
(볼륨이 몇단계인가 알아볼려고 최하로 낮췄는데 볼륨Up버튼이 눌리지 않아서 소리가 안나는 상태라)

뭐 이런 저런 테스트 하다가 그 방법은 찾긴 했습니다.
페어링을 다시 하면 볼륨값이 초기화 되더군요.

그래서 현재 블루투스 페어링 하고 기기 볼륨값은 기본 상태에서 맥미니 볼륨을 조절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긴 텍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s

“인티머스 Pebblee M 질렀습니다.with 1시간 사용기”에 대한 2개의 응답

  1. 그래도 AS를 해준다니 정말 좋구만…

    1. ㅇㅇ
      이 회사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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