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k thermal(UW-AAA) 간단 사용기

PS4 노멀형

PS4를 가지고 간단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PS4는 초창기 버전입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게임은 식물vs좀비 가든워페어2 입니다.
테스트 하느라 한참 안건들이니 듀쇽도 꺼지고 게임도 로그아웃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최대한 비슷한 장소에 놓고 테스트 했습니다.

 

1. 사전 정보

  • PS4는 상판 부분에 CPU+GPU 부분이 있는 기판쪽입니다.
    하판은 파워서플라이, 블루레이롬 영역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의심들면 분해 사진을 참고 하세요)
  • Seek Thermal UW-AAA 수동 초점을 지원하느라 초점이 잘 안맞아서 흐릿한 영상이나 사진이 좀 됩니다.
  • Seek Thermal UW-AAA 동영상 녹화시 사운드 녹화는 되지 않습니다. (소리 안나는게 아닙니다)

 

2. PS4 수직 거치와 수평 거치시 온도 차이


솔직히 온도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그 이유가 수직거치시(정품스탠드 없이) 팬이 굉음을 내면서 온도를 낮추기 때문이죠.
사실 이런저런 테스트 해보는데 대부분이 온도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단지 팬이 더 빨리 돌아서 시끄럽냐 안시끄럽냐의 차이죠.

 

3. PS4 밑에 노트북 쿨러를 놓고 쓰면 어떨까?

쿨러마스터 노트북 쿨러
노트북 쿨러
노트북 쿨러 위 PS4

예전부터 많은 분들이 이렇게 놓고 쓰시는 분들을 봤습니다. 그래서 저도 해봤습니다.

테스트에 쓴 쿨러는 쿨마 제품으로 원래 하단에 팬이 3개여야 하는데 하나가 부러지는 바람에 두개만 놓고 돌렸습니다.팬속도는 Max로 했습니다.


영상보시면 나오지만 솔직히 별 차이 없습니다. 물론 하판쪽에 손을 대보면 하판온도 차이는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쪽엔 냉각효과가 있겠지요.
하지만 하판쪽에 쿨러랑 팬 돌린다고 CPU나 GPU 냉각에는 큰 도움이 되는거 같진 않습니다.
(오히려 쿨러 팬소리 때문에 더 시끄러워지기만 하네요)

 

4. 선풍기를 틀어보자

PS4 가든워페어2

옆에서 선풍기 틀어주는 분도 가끔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해봤습니다.


사실 이게 효과는 제일 좋아 보이긴 합니다만 실상은 다릅니다.

선풍기가 바람을 불면 PS4 표면 플라스틱 온도가 내려갑니다.
열화상 카메라는 내부 온도까지 보는게 아니라 가장 표면 온도 측정하는거라 플라스틱 부분은 빠르게
온도가 내려가지만 실제적으로 PS4 팬속도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체감상)

이 문제는 CPU,GPU랑 금속성 열전달 매체로 외부 표면에 직결되어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체 케이스 외부랑 내부랑 온도 차이가 나면서 보이는 현상입니다.

PS4 초기형

상판 열어놓은 상태입니다. 플라스틱 덮개가 있는것과 없는것 온도 차이를 보여드릴려고 올렸습니다.


플라스틱 덮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10도이상 가량 납니다.
이정도 열 전도율이니 솔직히 외부에 선풍기 틀어주는 효과는 미비할거라 생각합니다.

 

PS. 왜 실제 CPU, GPU 부분이 뜨거운게 아니라 더 윗쪽이 뜨겁게 나오는가
위 사진 보시면 금속 실드가 보드 전체를 덮고 있는데 이거 또한 열전도율 문제로 온도가 더 적게 나오는겁니다.
가장 CPU랑 GPU에 가까운 보드 기판쪽이 뜨겁게 나오고 철판에 의에 가려진 부분은 덜 뜨겁게 나오죠.
물론 노트북 쿨러든 선풍기든 없는거 보다는 틀어주는게 나을겁니다. 그 CPU나 GPU에 걸리는 효과는 극히 미미 하겠지만요.

개인적으론 써보진 않았지만 차라리 배기구에서 강제로 빨아주는 쿨러가 더 효과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지만
딱히 돈주고 살만한 퀄리티는 아니더군요 (이런저런 제품 보니)

루리웹에 어느분이 PC용 대형쿨러 달아준거 봤는데 솔직히 쿨링엔 그게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이긴 합니다. (귀찮아서 손재주 없어서 안하고 있지만)

 

5. 가장 중요한 UW-AAA 사용기

이게 주 목적인데 쓰다보니 PS4 냉각관련만 쓴듯 싶네요.
그냥 이래저래 가지고 놀기엔 딱 좋은 키덜트 장난감이라는 생각입니다.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열화상 카메라 기능을 써볼수 있다는 점이고 (산업용은 정말 넘사벽으로 비싸서)
단점은 안드로이드용 앱을 좀 못만든거 같습니다. (아이폰은 어떨지 모르겠군요)

단점 리스트

  • 앱이 잘 죽음, 사용중에는 문제 없는데 멀티 태스킹으로 다른거 갔다 오면 거의 100% 죽음.
  • 열센서 자체가 약 4:3 비율 해상도이던데 굳이 16:9 옵션을 넣을 필요가 있었는지..
  • 온도 수치를 보여주는 영역이 100도를 넘어가면 사각 프레임 밖으로 삐져나감.
    (물 끓이는거 보니 00도라고 나와서 뭔가 하고 보니 자세히 보니 앞에 1이 살짝 삐져나가있음)
  • 자동 회전기능을 안드자체에서 끈 상태에도 앱 자체가 인식해서 화면이 뒤집히는데
    이게 애매한 각도에서 들면 화면이 뒤집혀서 볼때 좀 짜증남
  • 스펙란 보면 주파수가 9hz로 되어 있는데 이게 뭔가 했더니 초당 주사율인듯 프레임이 약 5~10정도 밖에 안나오는거 같음 (반응속도 느림)
  • 초점이 수동이라 맞추기 빡셈 (반응 속도 느려서)
  • 밤에 자기 전에 불끄고 켰는데 허공에 사람 형상이 찍히면 무서울거 같음

뭐 이정도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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