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매직키보드2 (MLA22KH/A) 질렀습니다.

사진 정말 못찍었네요 ㅋㅋㅋㅋ 저렇게 구리지 않습니다.
일명 매직키보드2라고 불리우는 애플의 무선키보드를 질렀습니다 맥미니에 쓸려고요.

이 제품에 대한 사용기는 인터넷 조금만 뒤져보면 정말 많이 나오니 그냥 느낌만 쓰겠습니다.

장점1.
이건 제가 정말 원하던거인데 usb케이블을 연결하면 usb 키보드로 인식하고 분리하면 블투 키보드가 됩니다.

이게 왜 장점이냐면 말이죠!
일반 윈도우PC에선 블투키보드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 CMOS라던지 안전모드로 들어가면 블투키보드는 사용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래서 노트북처럼 입력기기가 달려있지 않는 기기에선 블투 키보드를 쓸수가 없지요.

하지만 이 키보드는 유사시에 USB로 연결해서 쓰고 평소엔 블투로 무선연결 쓰는거죠.
제가 써본 키보드중 가장 맘에 들었던 로지텍 K810 이 이런 방식이었다면 제가 TK-820같은 허접(?)한 키보드를 사진 않았을겁니다.

단점1.
이건 도저히 용납 안되는것중 하나인데 제 앞발가락이 굵어서 화살표 방향키 위아래 누르는게 정말 봵입니다.

단점2.
키감은 솔직히 매직키보드1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친구는 이게 더 좋다고 하긴 하는데 저는 이거 뭔가 책상에 A4용지 한 5장 깔고 그걸 누르는 느낌입니다.
애플이 너무 얇게만 만들다 보니 이렇게 된거 같네요.

그 이외에 단점은 딱히 없는거 같은데

위 두개의 단점 때문에 하루 쓰고 중고로 되팔았습니다.
단점1은 정말 정말 정말 못쓰겠더군요.
지금 막 택배 붙이고 와서 이 글을 올립니다.

애플이 지금 파는 유선 키보드 모양 그대로 무선으로 만들어 주면 좋을텐데


Comments

“애플 매직키보드2 (MLA22KH/A) 질렀습니다.”에 대한 6개의 응답

  1. 애플키보드맨 아바타
    애플키보드맨

    상하방향키는 구형과 같지 않나요?
    대신에 ESC 및 기능키가 커져서 좋은거 같은데요.
    게다가 건전지를 넣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좋아보이구요.

    1. 구형이랑 같을겁니다.
      근데 좌우가 두배로 커서 이거 키보드 보기전엔 어딜 눌러야 위를 누를지 애매합니다.
      차라리 구형처럼 좌우도 상하크기였으면 손짐작으로 이게 상키고 이게 하키구나 라고 판단하겠는데
      잘 안되더군요.

      거기다가 더 얇아진건지 누르는 감도 달라서 화살표 기능은 정말 에러인거 같습니다.

      건전지 안넣고 선 연결하면 USB 유선키보드로 인식하고 선 빼면 블투로 연동되는건 좋습니다.

  2. 허어… 팔꺼면 나한테 1천원에 팔지 그랬어!

    1. 1천만원이라면 팔았겠지…

  3. 키감이 그정도 인가요ㅎㅎ;; 매직키보드1쓰다가 팔고 요즘 다시 매직키보드 들일려고 고민중인데.. 이글을 보니 또 고민입니다 ㅎㅎ;;

    1. 키감은 취향차이라서
      프리스비 함 가서 전시해놓은게 있음 한번 보고 사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저는 매직키보드1이 더 좋게 느껴지네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