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디스크 사망…

Hitachi HTS545032B9SA02

하드 디스크 두개가 일주일 사이에 사망함.
첫번째는 PS3에서 쓰다가 적출한 320g 하드인데 블로그 서버에 연결해서 각종 백업및 공유 저장소로 사용중이었음.

어느날 파일 복사하는데 플로피 디스켓 속도가 나와서 S.M.A.R.T. 정보를 확인하니

우분투 smart 에러

다른 하드에선 보이지 않던 에러정보가 줄줄이 나오기 시작한다.

분리해서 윈도우PC에 연결해서 S.M.A.R.T 정보를 확인했는데

Hitachi HTS545032B9SA02 정보

윈도우에선 재할당섹터수가 3으로 올라가긴 했지만 포멧도 해보고 지엠데이터에서 나온 배드섹터 테스트 프로그램을 돌려도 딱히 배드가 나오진 않았음.
하지만 실제 파일을 복사해보면 특정구간(?)에서 파일속도가 엄청나게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함.
실 사용은 1만시간 정도 밖에 안되지만 PS3 구입시기가 2009년경 이었던거 감안하면 쓸만큼 썼다고 판단하고 데이터 안정성의 이유로 하드 폐기를 결정.

 

Hitachi HTS545032B9SA02 분해

자석 장기 적출을 위해 배를 갈랐는데 나사 하나가 적출과정중 심하게 마모되서 자석 적출은 실패.
잘 조립해서 재활용 버리는 곳에 올려두니 누군가 순식간에 주워갔네요. 신나게 집에가서 연결하고 실망했을듯…

Seagate Game for PS4

두번째 녀석은 Seagate GAME Drive for PS4 2TB 으로 체험단으로 뽑혀서 받았던것인데 사용기 작성후 PS4용으로 보다는 주로 각종 백업용 하드로 사용하고 있었음.
그래서 연식은 3년정도 되지만 SMART 정보로 구동 시간은 500시간도 안됬던것임.

근데 그 하드가 터짐… -_-;;

ST2000LM007 디스크 정보

처음에는 AS기간을 조회 해보니 시게이트 본사는 가능한걸로 나오지만 붙어있는 정품스티커 유통사는 이미 작년에 사업 철수했음. 현재 시게이트 AS 대행업체 홈페이지에서 시리얼 조회하면 알수없음으로 나오길래 그냥 AS 포기하고 배를 갈라봄.

증상이 왠지 하드만 적출하면 외장케이스나 본체에 직결해서 데이터 살리는게 가능할거라 생각했는데…
적출해서 본체에 직결해서 보니 하드 기판 자체가 통채로 쇼트난걸로 판단됨.

Seagate Game for PS4 분해

그래도 도시바랑 다르게 USB 단자가 하드기판에 땜질된게 아니라 일반 외장케이스 처럼 sata 하드를 작은 usb to sata 기판으로 연결된 것이였음.
이놈도 역시 자석이나 적출할려고 오픈했는데 이놈은 자석부분에 너무 작은 별나사를 사용해서 푸는거 자체가 불가능해서 자석적출 실패… 잘 조립해서 재활용통 위에 올려놓으니 역시나 누군가 순식간에 집어감.
(아마 또 집에 가서 연결해보고 개 실망했겠지…)

하드 부고 소식 끝.
하지만 연배가 되는 놈들이 몇개 더 있어서 조만간 또 올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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