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 BAR 5.0 MULTIBEAM 사운드바 간단 사용기

JBL Bar 5.0 MultiBeam 세팅 방 사진

멀티빔 간단 사용기를 적어 봅니다.

내돈내산이고 부모님 TV용으로 구입한 제품이라 짧게 써보고 내린 결론이니 구입할려고 하시는 분들은 적당히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FPS 게임용은 비추, 레이싱이나 휭스크롤 아케이드 게임류 적합

네이버 시리즈온 비추, 돌비디지털을 지원하는 OTT 적합

넓은 거실 비추, 작은 원룸 사이즈 적합

책상 모니터 용으로 비추, 대략 40인치 이상 크기 TV용으로 적합 (시청거리 1.5~2m)

요로케 정리됩니다.

첫번째

JBL Bar 5.0 MultiBeam 전면 드라이버 광고 이미지JBL Bar 5.0 MultiBeam 측면 드라이버 광고 이미지

삼성홈페이지 제품 홍보 영상 보면 위와 같은 장면이 나옵니다.

영상에 나온거 처럼 전면 3개의 유닛 FL, C, FR을 담당하고 양 사이드 유닛이 RL, RR를 전담할거라 생각했는데 다채널 테스트 영상 돌려보니 유닛당 하나의 채널이 지정된것이 아니라 여러개 유닛을 사용해서 소리를 출력합니다.

5.1채널 신호 -> DSP -> 5개 유닛에 적절히 분배 -> 가상서라운드 완성

그래서 공간감이 좋은가?

아닙니다.

가상 서라운드 체감 형상화 이미지

저의 체험을 이미지로 표현하면 위와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방안 가득히 소리가 차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소리의 위치를 구분할 수 있는건 붉은색 영역이고 노란색 영역은 뭔가 소리는 나는데 그게 우측뒤인지 좌측뒤인지 명확히 구분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앞뒤 구분이 어느정도 되면 fps 게임을 할때 도움이 되겠지만 노란색 영역에서 들리는 소리가 반드시 리어채널 소리가 아니라는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실제로 fps 게임을 하는데 노란색 영역에서 소리가 느껴져서 뒤돌아(게임속에서) 봤더니 거기엔 아무것도 없었던적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소리의 방향감이 그리 중요하지 않고 방안 가득 채우는 느낌이 필요한 레이싱 게임이나 아케이드류 게임에선 매우 훌륭합니다.

 

두번째

스마트 모드, 표준모드 설명

이 제품은 버그인지 의도된건지는 모르겠지만 기기를 껐다 켜면 무조건 스마트 모드로 변경됩니다.

센터 채널 신호는 사운드 효과를 덜 먹이는건지 5.1 채널 신호로 들어가는 영화의 경우 대사가 잘 들리는데 반해 2채널 신호로 오는 영화는 “풍부한 사운드 효과” 기능에 묻혀서 잘 안들립니다.

표준모드로 변경하면 좀 낫긴 한데 이 변경하는 방법이 단순히 리모컨 버튼 하나가 아닌 조합으로 변경하는거라 불편합니다.

 

세번째

저혼자 테스트 할때는 원룸 방에서 해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는데 부모님 거실TV에 설치하고 테스트를 해보니 환경이 변해서 그런지 만족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부모님 거실 구조상 좌측 베란다 샤시가 가깝게 있고 우측은 부엌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아파트 거실 공간이라 멀티빔 좌측 반사 소리는 너무 크게 들리고 우측은 반사가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AMC 보정 기능을 몇번 다시 돌려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넓은 거실 사용은 비추고 좌우측이 콘크리트 벽으로 되어 있는 작은 방이나 원룸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네번째

사운드바 배치 조건

설명서에도 2.5~3미터 정도 거리를 띄우라고 써 있습니다.

이게 무슨 차이가 있을까 했는데 모니터 앞에 놓고 쓸때(1m 내외)와 뒤로 물러나서 쓸때 차이가 큽니다. 정확한 용어나 표현은 모르겠고 영화 대사를 기준으로 하면 웅얼웅얼 하는 거 처럼 명확하게 안들립니다.

처음엔 그냥 스피커가 생각보다 별로였네 라고 생각했는데 뒤로 물러나서 들으니 잘 들리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알아보던 Creative Stage 360 스피커가 근거리/원거리 모드 가 있었는데 아마 같은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 경험으론 1.5~2미터만 멀어져도 소리가 괜찮게 들렸고 이 정도 거리에선 27인치나 32인치는 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40인치 정도 티비에 물려 쓰는걸 추천합니다.

 

마무리

  • 4~50만 정가(?) 주고 사긴 돈 아깝고 새 제품 30만원 미만으로 구입 가능하다면 쓸만한 제품.
  • wifi나 ethernet으로 인터넷 연결은 에어 플레이 같은 기능 쓰지 않아도 반드시 연결해야 함. (wifi 연결을 하지 않으면 wifi direct 기능이 켜지는데 이게 공유기 wifi랑 간섭 일으켜서 무선 연결 쓰는 장비 끊김이나 핑이 엄청 튀는 문제를 발생시킴)
  • atmos 시그널을 받을수 있는지 없는지 의구심은 있음. 야마하 리시버의 경우 스트레이트 모드로 써도 atmos  신호가 들어가면 현재 atmos 신호를 받는다고 표기 하지만 이 제품은 Virtual Atmos 기능을 켜는 옵션을 켜지 않으면 atmos 신호가 들어가도 Dolby surround 신호를 받는다고 뜸.
  •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설명서가 그지 같으니 JBL 사이트 가서 PDF로 받길 추천함.
  • 안드로이드 유저는 JBL Bar Setup 앱 다운 받지 말고 Google Home 쓰는걸 추천함.
    앱이 그지 같은건지 버그인지 몰라도 JBL 앱으로 Wifi 세팅하는데 10분이상 삽질하다가 포기하고 Google Home앱으로 했더니 한방에 접속됬음.
  • AMD Freesync 는 안됨.
  • 전원 코드 분리했다 연결하면 부팅하는데 약 30초 이상 걸림.
  • HDMI 연결되어 있으면 대기모드 소비전력은 1.5w 정도 나옴.
  • 볼륨 13정도 책상에서 적당히 노래 들을때 소비전력은 11w~14w 정도, 소리가 안난다고 소비전력이 내려가진 않음
  • 서브 우퍼 없어도 들을만큼 저음은 나오지만 이전에 서브 우퍼 쓰던 사람은 비추 (체감이 엄청날거임)

 

단축키 모음

리모컨 단축키

음소거(3초) 누른뒤 (vol+) = 스마트 모드 on/off
음소거(3초) 누른뒤 (vol-) = 나이트모드 on/off

TV(3초) 누른뒤 (vol+) = Sync 모드 (vol +- 키로 10ms씩 조절되고 최대 250ms 까지 지연가능)
TV(3초) 누른뒤 (vol-) = Bass 조절 (vol +- 키로 1~5단계 까지 조절 가능)

HDMI (5초) = 사운드 보정 기능 켜짐.

 

본체 단축키

전원+(소스선택) 동시에 누르고 10초이상 = 기기 공장 초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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