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해외 출장다녀오면서 아세토 코르사를 사왔습니다.
그래서 잠깐 플레이 해봤습니다.
패드로 해보고 휠(T300RS 알칸트라 에디션)로도 해봤습니다.
이 게임은 역시 패드는 할게 못됩니다.
이 게임을 사셔서 패드로 하시는 분들은 UHD 블루레이를 사놓고 10인치 CRT 티비에 물려 보는 그런 비유가 맞을 정도로
제대로 못즐기는거라 할수 있습니다.
실제 뉘르맵에서 운전해보지 않은 관계로 현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프카나 GTR시리즈나 그란시리즈나 이런저런 심레이싱이라 자부하던 게임들 해본 경험 토대로 말하면
조금 더 잔 진동이 많다고 해야 하나
프카나 다른 시리즈에서 없었던 진동이 좀 더 있습니다.
마치 도로에 자갈 같은 잔돌이 많다는 느낌이랄까요.
많이 해본게 아니고 나란히 놓고 비교한게 아니라 정확한 비교는 아니지만
FFB이 프카 보다 좀 더 자주 많이 발생하는 느낌입니다.
물리엔진은 뭐 실제 차로 해당 트랙을 몰아본적이 없어서 이게 현실에 근접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프카나 그란이나 아세토나 마찬가지로 어렵네요.
단점 1
이거 버그 같은데 사운드 중심이 우측 뒤로 몰리는 현상이 두번이나 발생했습니다.
첨엔 엔진이 차량 뒤에 있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메뉴가도 BGM이 우측 뒤에서 나더군요 -_-;;;
게임을 껏다 켜니 정상이 됬습니다.
단점 2
차량 리스트는 많은데 현질하라는건지 특전 차량인지 탈수 없는 차량이 꽤 되더군요.
(차라리 표기를 하지 말던가)
단점3
생각 보다 트랙이 몇개 없습니다. DLC라도 나오면 지르겠지만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겠고
나와도 해외계정으로 등록해야 한다는 점이 맘에 안들죠. (망할 소니)
단점4
사운드가 실제 차량 녹음한거 같은데
사운드 시작과 끝맺음이 좀 부드럽지 못합니다.
어떤 느낌이냐면요.
페라리 F40인가 몰다 보면 뒤에서 백파이어링 소리(?)가 나는데 (펑펑 터지는 소리)
이게 마치 누가 뒤에서 그 소리 녹음기 가지고 트는 느낌입니다.
노래 녹음 할때 방음실에서 녹음한거랑 야외에서 녹음한거는 틀리잖아요.
방음실 녹음한 노래흘러 나오는데 중간에 짤막짤막하게 야외에서 녹음한걸 트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음향에 전문 지식이 없어 뭐라 설명은 안되는데 소리에 이질감이 있습니다.
다른 게임 하면서 이런거 느껴본적은 없어서 아세토가 처음인거 같네요.
장점은 없냐고요?
나머진 다 좋은거 같아요.
심레이싱 좋아 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구입해야 할 타이틀인데 저런 단점이 있다는 거 정도로만 써도 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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