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나마 써보고 느낀점들에 대해 써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사진부터
박스는 스타크래프트를 연상하는 캐릭터 그림이 여기저기 그려져 있더군요. (이거 콜옵 인증제품 아니였나?)
반으로 쪼개지는 형식인데 자석이 들어간건지 살짝 철커덕 하는 느낌입니다.
케이블은 무슨 디지털 케이블(mixamp 끼리 연결하는거 인데 기기가 한대라 쓸때 없음)
광케이블, USB연결 케이블(안드로이드 핸드폰충전케이블), 3극y자 케이블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이건 설명서인데
한글 지원입니다.
뭐 설명서 한글은 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지원한다는게 좋은거죠.
여기까진 가볍게 구성품 사진입니다.
이제품 국내에선 쓰는경우가 별로 없는거 같더군요. (주로 무선헤드셋이랑 일체형들을 쓰는 사람만 봄)
– 이 제품은 뭐에 쓰는 물건인고?
뭐 이 제품 검색해서 오신분들이라면 아마 용도는 다 알고 계실텐데
이 제품은 5.1 채널 입력을 받아서 헤드폰으로 가상 서라운드를 지원해주는 기기입니다.
유사한 제품으로는 터틀비치사의 DSS2 제품이 있지요.
헤드폰 일체로 치면 시베리아 H800 제품도 있고 소니의 700ds도 비슷한 역할을 해줍니다.
FPS 같은 게임을 할때 적이 다가오는걸 최대한 빨리 알아채야 하는데 화면에 보이진 않는 적을 파악하는건 미니맵이랑 소리 밖에 없죠. 이걸 진짜 뒤에서 나는거 처럼 느끼게 해줘서 적의 위치를 인식할수 있는거죠.
실제로 이 기기 체감 사운드는 돌비사에서 권장하는 5.1 스피커 배치와 유사하게 느껴집니다.
(리어사운드는 약 귀보다 조금 뒤인 110도 정도로)
돌비사에서 권장하는 스피커 배치 모양
(http://www.dolby.com/kr/ko/guide/surround-sound-speaker-setup/5-1-setup.html)
– 체감은??
위 영상은 예전에 터틀비치 DSS2를 구입했을대 녹화해둔 영상입니다.
반드시 헤드폰을 사용해서 보셔야 합니다. (이어폰 포함)
사실 이 제품으로도 저 데이어스 엑스 게임 같은 위치에 가서 찍어볼려고 했는데 캡쳐카드 없으니 녹화 힘드네요.
반디캠은 녹화는 되는데 사운드가 mixamp 처리 되기 이전으로 녹화가 되서 별도로 녹음 한담에 편집해야 하는데 귀찮았습니다. 그냥 터틀비치랑 가장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영상을 소개합니다. ㅋㅋㅋ
사람에 따라서 저 가상서라운드가 전혀 뒤에서 나는 소리 같다고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건 사람도 기기도 문제가 아니고 서로 방법이 달라서 라고 생각하면 될겁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두 귀로 소리의 위치감을 느끼는게 두귀로 들어오는 소리의 시간차로 인해 발생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게 두상의 크기와 모양, 귓바퀴의 형태에 따라서 인지하는데 이 값이 좀 달라지면 다르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변수들은 사람마다 전부 제각각이라 보통 평균값을 가지고 작업을 하기 때문에 잘 맞는 사람은 오오 하고 아닌 사람은 에이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다행이 평균사이즈에 근접하는거라 그런지 잘 체감되고 있습니다.
사실 돌비 헤드폰 기술을 사용한건데 약간의 튜닝이 들어간건지 현재 ASUS Xonar U3의 돌비헤드폰 기능이나 파워디비디15 울트라에 있는 돌비헤드폰기능을 써보면 다 차이가 있긴 있더군요.
(체감: Mixamp >DSS2 > Xonar U3 > 파워디비디)
– 다른 특징들
- PC모드와 콘솔 모드를 지원
- PC게임에서도 별다른 DDL 지원 사운드 카드 없이도 멀티채널 가상서라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FPS 플레이시 발자국 소리와 총소리가 강조됨.
– PC모드와 콘솔모드의 차이는 무엇인가?
PC모드로 컴퓨터에 연결시 위와 같이 두개의 사운드카드가 잡힙니다.
콘솔모드로 컴퓨터에 연결시 위와 같이 하나의 사운드 카드가 잡힙니다.
끝에 Game이 붙는 사운드카드는 6채널입니다.
끝에 Voice가 붙는 사운드카드는 2채널입니다.
6채널 사운드카드를 메인출력으로 사용시 만약 광입력이 있을경우
6채널 사운드카드 출력은 무시됩니다.
2채널 사운드카드를 메인출력으로 사용시 만약 광입력이 있을경우
2채널 사운드카드 출력은 기기 하단 다이얼로그의 제어를 받습니다.
콘솔모드로 작동시 2채널사운드카드가 활성화 되서 위와 같은 설정을 볼수 있습니다.
이 경우 광입력이랑 사운드카드 소리가 믹스가 되서 헤드폰에 나오기 때문에 헤드폰에 출력을 필히 대화음성만 해야 합니다.
만약 여기서 “헤드폰에 출력” 을 “대화 음성” 이 아닌 “모든 오디오” 를 선택시 PS4는 광출력과 HDMI로 음성출력을 하지 않습니다. (Astro는 USB 사운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소리는 나지만 5.1채널이 아닌 2채널로 입력을 받습니다)
PC게임을 즐길시에는 PC모드로 전환하고 반드시 사운드 기본출력을 6채널 사운드카드로 선택해야 가상서라운드를 즐길수 있습니다. (보통 6채널사운드카드가 디폴트 출력으로 잡히는데 원인은 잘 모르지만 가끔 voice 카드(2채널)가 메인출력으로 잡히는 경우가 있더군요.)
– PC와 PS4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
마이크를 포기하신다면 사용할때마다 이래저래 USB 선 옮길필요 없이 한큐에 쓸수 있습니다.
- PC 메인보드에 따라서 컴퓨터 전원이 OFF인 상태에도 USB 전원이 인가되는게 있는데 이 단자에 mixamp를 연결합니다. 혹은 메인보드가 지원하지 않는다면 유전원 USB 허브를 PC에 연결하고 mixamp를 허브에 연결합니다.
- PS4 광출력 단자를 mixamp에 연결합니다.
- mixamp 기본 모드를 PC모드로 설정합니다 (ASTRO Command Center에서 설정할수 있습니다)
- 끝.
이렇게 사용하면 PC 사용시 USB 5.1 사운드 카드로 해서 가상 서라운드를 즐길수 있고 PS4 사용시 광케이블을 통해 가상서라운드를 즐길수 있습니다.
– 불만사항
번역 수준이 뭔가 개판임
차라리 영어로 나오게 했으면 좋겠는데 언어 선택하는게 없고 자동이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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