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네이버 시리즈온 무료로 풀렸던 C+ 탐정 영화를 봤습니다.
네이버 영화 정보 줄거리 보고 재미있을줄 알았는데 좀 많이 지루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본 이유가 범인이 누구고 왜 사람들이 죽게 되는건지 궁금해서 봤는데… 결말이 허망합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사망자들은 마작하다가 만나서 같이 주식에 투자했다가 거하게 말아먹고 그 중에 좀 벌었던 혜심을 죽인뒤 그 돈을 빼서 나눠먹었는데 그 혜심 귀신이 복수를 하는 결말입니다.
좌측부터
세영 – 살해 현장 수습 (소방에게 칼에 찔려 살해당함)
비계 – 시체 처리 (건물 옥상에서 투신)
대두 – 혜심의 연인인데 살해사건에 가담 (자살)
아웅 – 혜심을 살해한자 (경찰 총에 맞음)
소방 – 혜심의 돈을 빼돌림 (자살)
주인공은 남은 용의자인 아웅을 미행하다가 혜심으로 추정되는 여자를 보게 되고 따라가다가 어느 쓰레기 처리장에 빠집니다.
그리고 거기서 혜심의 시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쓰레기장엔 혜심의 시신말고 다른 살해된 시신을 발견하는데 이 부분을 솔직히 안 넣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30년전에 사라진 주인공의 부모 시신입니다.
혜심의 원한을 풀어주니 보답으로 실종된 부모를 찾아줬다 뭐 이런 도와줬으니 갚는다 라는 의미를 넣을려고 한거 같은데 솔직히 이거 빼는게 그냥 더 나았을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내내 주인공을 도와주던 경찰이 자기 아부지가 말하길 이런 사건을 조사하면 이상한 일이 생긴다고 복선을 깝니다.
그래서 집에 가서 그동안 찍은 사진을 보는데 이상한점을 발견해서 포샵으로 조합을 해보니… 모든 범죄현장에는 혜심의 귀신이 찍혀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렇게 주인공의 모험(?)은 끝이 나고 앞에 뿌린 떡밥 해결을 위해 쿠키(?) 영상 같은게 조금 나오는데
처음에 대두의 집에서 도망가던 놈은 걍 좀도둑인데 집 털러 왔다가 시신보고 놀래서 뛰쳐나간거 였고..
비계가 투신한 이유는 주인공 뒤에 혜심의 귀신이 보였기 때문임.
소방 아마도 귀신들려서 세영에게 칼부림을 한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지루하고 결말이 아쉬운 영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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