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구입한 크루셜 MX500 1테라 가 도착했습니다.
구입시 frustration free packaging 옵션을 선택하면 좀 더 튼튼한 박스로 온다는 어느 블로거 글을 보고 선택했는데 걍 봉투에 담겨져 왔습니다. 담부터 선택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구성품은 설명서랑 SSD만 있습니다. 플라스틱 케이스는 밀봉도 아니고 슬롯면도 삽입흔적이 있어서 중고 의심을 했지만 SMART 정보는 깔끔했습니다.
SSD에 이상은 없는지 전체 포멧을 돌려보는데 온도가 70도에 고정되고 쓰기 속도가 오르내리락 하는걸 보아 쓰로틀링이 걸리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뜯어보니…
나사를 꽉 조이면 서멀패드 부분이 지렛대 원리로 완전 밀착이 되지 않고 공간이 뜨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나사를 세게 조이지 않으면 덜렁 거리기에 기판 반대쪽에 남는 서멀패드를 넣어서 고정되도록 해줬습니다.
재조립후 테스트를 해보니 풀로드가 걸려도 60도 이상 온도가 오르지 않고 속도도 제대로 나옵니다.
두번째 문제는 사타케이블 고정이 안되고 빠지는 문제인데 저 뿐만 아니라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여러명이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역시 조립의 문제인데 케이스 양쪽의 나사를 풀러준 뒤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이 최대한 밀착되도록 상하판을 누른 상태에서 양쪽 나사를 조여주면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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