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성능에 대한 정보는 맨 하단에 중국 유튜버 영상을 참고하시고 이 글은 구입 전에 “이 제품엔 이런 것도 있다” 정도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베어본 모델로 구입 시 SSD 방열판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발열이 높은 SSD를 장착할 거면 반드시 방열판을 미리구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바로 밑에 있는 사진 0번 슬롯에 장착해도 (바로 위에 팬 있음) 방열판 없이는 발열 해소에 매우 취약합니다. (저는 P5 Plus 모델을 장착했는데 0번슬롯에서 방열판이 있으면 idle시 40~50도지만 없으면 55~63도로 시작합니다.)
1. SSD 슬롯순서
가온데가 0번 슬롯이고 좌측이 1번 슬롯입니다.
0번 슬롯은 0.5mm 정도 되는 ssd 방열판 정도는 사용 가능합니다. 1번 슬롯은 방열판 일체형 SSD도 사용 가능함 (너무 두껍지 않은거)
0번 슬롯이 팬 바로 밑이라 발열 해소에 좋을 거 같았는데 온도 측정해 보면 거의 차이(1~2도) 없습니다.
2. 내장 마이크가 존재함
왜 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마이크가 달려 있고 녹음 앱으로 녹음을 해보면 PC 앞에서 말하는 사람 목소리가 녹음될 정도로 깔끔하게(?) 녹음이 되긴 합니다.
전자 돋보기로 확대한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의 뇌피셜로는 AI 기능 때문에 집어 넣은거 같은데 이왕 넣을거면 전면에 구멍도 뚫고 “여기 마이크 있음” 이런 표시도 해 놓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런거 없이 숨겨져 있어서 아마도 많은 논란이 될거 같습니다.
저는 서멀 패드를 작게 잘라 덮은 뒤 눌러서 소리를 차단했습니다.
3. 무선랜, 블루투스 간섭 문제
Ser8은 케이스가 알루미늄이라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간섭 문제가 있었지만 이 제품은 플라스틱이라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다른 곳에서 간섭이 일어났습니다.
안테나 바로 밑 USB 3.0 단자에서 간섭이 일어납니다. (Wi-Fi 5Ghz 써서 상관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블루투스도 노래 재생 시켜놓고 USB를 연결하면 끊김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안테나를 떼서 상판에 적당한 곳에 붙여줬습니다.
처음엔 중간 정도에 붙이면 되겠지 싶었는데 테스트해보니 USB 사용시 간헐적으로 핑이 튀는 현상이 발생해서 기기 뒤쪽에 붙여주니 핑이 튀는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4. 대기전력
어댑터 연결만 해도 1.7w 정도 대기전력이 있습니다. usb 단자에 전력 공급이 되진 않는데 뭔가 본체에서 전력을 빨아먹는 거 같습니다.
5. 발열해소
옆면으로 흡기하고 상판에 좁은 틈으로 배출되는 형식입니다. 하지만 틈이 너무 좁아서 배출이 잘 안돼서인지 게임 좀 돌리고 오면 상판이 뜨끈뜨끈해집니다.
그렇다고 뚜껑을 열고 쓰면 SSD 부분과 램 부분이 차가워지긴 하는데 HWMonitor에서 실제 SSD 온도와 램의 온도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1~2도 가량 더 낮긴 함) 아마도 램이나 ssd 주변의 열을 빨아가는거 보다 그냥 옆에 뚫린 구멍에서 다이렉트로 팬으로 들어가는게 더 많은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상판에 먼지 필터 달고 팬을 반대로 달아서 상판으로 흡기하고 좌우로 배출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6. WPBT
WPBT 있는지 확인해봤는데 없었습니다.
7. 잡담
개인적인 불호인 부분을 적어보자면…
- 전면 USB 3.0 A 단자가 반대로 되어 있다는 (usb 메모리 연결하면 뒤집히는 상태가 됨)
- 상판이 지문 묻기 좋은 하이그로시 투명 플라스틱이라는 점 (흠집에도 취약함)
- 쓸 일은 없지만 오큐링크가 후면에 있는 게 아니라 전면에 있다는 점
- 베어본으로 구입 시 SSD 방열판 하나 정도는 넣어줬다면 좋았을 거라는 점 (미리 구입해 놓은 게 있어서 다행이었음)
그리고 장점이라면…
알리에서 EU 단자 어댑터로 구매했는데 한국행이라 그런지 알아서 KC 인증까지 받은 한국형 접지 어댑터를 넣어서 발송해줬다는 점입니다.
제품에 대해 자세한 리뷰는 위 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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