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ostor Factory 엔딩봤습니다.

얼마전에 질렀던 Impostor Factory 엔딩봤습니다.

와츠 박사와 로잘린 박사는 특이한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그들의 가장 처음부터 다시 살아갈 기회를 주는 거죠.

하지만 이것은 두 박사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마도요.

대신 이것은 퀸시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이야기를 살펴보도록 하죠.

어느 날 퀸시는 의심스러울 정도로 외딴 저택에 있는 화려한 파뤼에 초대되었습니다. 수상하고 외딴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택이 화려하고 멋진 파뤼가 있었기에 그는 수락하고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너무 화려해서 화장실 안에는 타임머신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퀸시는 손을 씻으면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엄청난 시간 절약이죠!

하지만 당연히도 사람들이 죽기 시작합니다. 그게 그 사람들의 할 일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어딘가는 러브크래프트와 촉수들이 연관되어 있을 겁니다.

아무튼, 이것들이 본 게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스팀 상점에 써 있는 게임 이야기인데…
틀린말은 아닌데 전체 흐름은 이런게 아닌 게임.

전체 이야기는 3장으로 되어 있고 1장은 위에 스팀페이지에 나온대로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장은 린리의 일생에 대해 약 한시간 반정도 플레이 시간을 가지면서 보여줍니다.
린리의 유년기부터 학창시절, 대학시절, 사회생활, 노년기…

그리고 기억에 남는 부분은 린리가 투자자 앞에서 연구 시연을 보이기로 했는데 지각 하는 바람에 동료가 대신 PT를 했는데 도중에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터짐. 하지만 회사는 사람보다 사업이 중요하다는 식으로 말하는거 보고 현타 와서 회사 때려치우고 그동안 못했던 다른 삶을 살기로 함…

워크홀릭의 삶에서 다른 행복한 삶을 살던 린리에게 선택의 순간이 오게 되고 그로 인한 미래를 보여줌.

3장에선 투더문 시리즈의 연관성과 각종 떡밥을 회수합니다.

가상 세계이긴 하지만 닐와츠와 에바 로잘린의 결혼식…

3장 마지막엔 린리와 퀸시의 수정된 인생을 보여주면서 끝냅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눈물이 펑펑 흘리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현실 속 퀸시는 어렸을적에 부모를 잃고 할머니와 살다가 그토록 원하던 가족을 가지게 되었지만 배우자는 병으로 죽고 자식은 연락하지 않는 홀로 외롭게 살고 있지요.

암튼.. 정말 잘 만든 게임.. 추천합니다.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후속작 역시 기대해봅니다.

하나 단점은… OST 같이 구매했는데 스팀 페이지 설명보면 wav 형식이라고 써 있지만 실제적으론 mp3 형식입니다. 추후에 flac도 줄지 모르겠지만 mp3는 별로 안좋아 하는 지라 살짝 불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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