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리스트에서 1599.99 usd에 지른 TV가 도착했습니다.
배송지가 지방이라 몰테일 직배송이 아니라 중형화물택배로 다시 발송한다고 연락이 와서 좀 걱정했는데…(1층이 아닐경우 성인 1명이 도와줘야 한다고 함) 택배기사님이 이걸 3층까지 혼자 들고 오셨습니다 ㄷㄷㄷ
설치는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그냥 나사4개만 조이면 됩니다. 다만 혼자 들기엔 애매한 사이즈라 2인이 작업하는게 좋습니다.
직구TV라 단점이라면 지역세팅이 미국만 가능해서 시계가 미국 시간으로 나옵니다. 수동으로 바꾸면 되긴 한데 귀찮네요.
이번 블프때 여러가지 모델을 놓고 고민을 하다가 일처리가 간편해 보이는 테일리스트에서 파는걸 선택했습니다.
근데 1599.99 usd가 약 186만원이라고 나왔지만 실제적으로 카드사 청구는 190만원이 나왔습니다 ㅜ.ㅜ; 거기다가…
옥션에 입점한 테일리스트에서는 아예 한화로 결제가 가능했는데 178만원인겁니다. (무이자 가능)
몰테일에 항의(?) 하니 옥션 할인은 자기네가 먹인게 아니라 “옥션 자체적으로 먹인거라 우리가 뭘 해줄수 없다” 라고 합니다.
납득할수 없었지만 쇼핑몰 하는 지인이 말하길 말이 되는 소리라고 합니다 -.ㅜ 옥션에는 쇼핑 관리자(?)가 판매량을 올리기 위해 임의로 쿠폰을 먹일수 있는데 그게 적용된거라고 합니다.
암튼… 그래서 저는 10만원 더 비싸게 샀습니다 ㅜ.ㅜ;
역시 뭔가 사기 전엔 검색을 철저하게 해보고 사얐는데 에휴… 그나마 불량화소 없이 양품이 온거에 대해 만족해야 할듯 싶습니다.
제품 자체는 맘에 듭니다. 기존에 쓰던 42인치 TV보다 얇고 가볍더군요. 하지만 너무 얇고 크기 때문에 휘청휘청하는게 좀 불안하긴 합니다.
2022년 11월 22일 추가
TV가 두번째 고장났습니다. 첫번째는 구입한지 딱 1년하고 10일 정도 뒤에 메인보드 나가서 40만원 주고 수리를 했는데 이번엔 화면이 반만 나오다 안나오고 전원LED만 깜빡거리길래 AS 기사를 소환했더니 패널쪽 무슨 모듈이 나갔는데 부품비 80만원에 공임비 20만 가량 나올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폐가전무상수거 서비스 신청해서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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