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마우스를 산지 약 3개월이 다 되갑니다. 그 동안 쓰면서 느낀 장단점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봅니다.
장점1. “배터리가 정말 오래 갑니다.”
남은 배터리 표기가 로지텍처럼 얼마 남았다고 알려주지 않는게 흠이긴 하지만요.
제가 예전에 샀던 국산 모 무선 마우스는 AAA 사이즈 알카라인 2개를 넣어도 2주를 못버텼던걸 생각하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암튼 이 제품이 정확히 얼마나 버티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새 알카라인 건전지 넣을 경우 하루 3~4시간 사용으로 5개월은 버텨줄거 같습니다.
장점2. “블루트랙”
이전의 광 방식이 아니라 블루트랙이라는 방식이라고 하는데 정확히 무슨 원리로 작동하는지는 모르지만 이전 마우스 대비 인식률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 제품 부터는 패드 없이 그냥 책상에서 굴려도 쓰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급할땐 무릅 위에 대고 써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단점1. “망할 터치 휠”
그냥 욕부터 나옵니다. 터치 휠이 기술 자랑용인지 모르겠지만 실제 쓸 경우 쓰레기 같습니다.
그나마 스크롤 할때 진동 넣어준거는 괜찮았지만 그냥 터치감이 쓰레기라… 에휴
단점2. “애플사랑 호환문제?”
애초에 맥에서 쓰라고 나온게 아니라서 이걸 단점이라 쓰긴 뭐하지만 맥미니 부트캠프로 윈도우 부팅직후 마우스 끊김이 발생하고 이후 정상 작동합니다. 매직키보드를 끈 상태로 부팅하면 아무 문제 없는걸 보아 두 기기간의 주파수 충돌 비스무리한 문제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뭐 대충 이정도 입니다. 개인적으론 터치휠이 아니라 일반 휠이라면 정말 좋은 마우스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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