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 레전드리를 질렀습니다. PC판에 비해 한글패치도 안되고 모드도 안되고 프레임도 떨어지고 텍스쳐 해상도도 떨어지고 전체 화면 해상도도 떨어지는둥 각종 단점이 넘쳐나는 콘솔판 스카이림을 질렀습니다.
2011년에도 스카이림 오리지날을 PS3판으로 질렀다가 매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영어의 압박에 그냥 포기하고 PC판 스카이림을 돌릴수 있는 놋북도 하나 구입했는데 뭔가 흥미가 떨어져서 그냥 스카이림 PC을 사지 않았습니다.
예전 오리지날판은 매뉴얼이나 표지가 한글이었는데 이건 그냥 중국이나 대만에 판매된걸 그대로 가져와서 파네요. 처음에는 용산매장에 보따리 상인을 통해 들어온 버전인가 하고 국내 정식 유통사인 인트라링스에 열심히 전화를 걸었는데
당최 전활받질 않아서!!!
확인하는걸 포기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PC판 스카이림 레전드리는 디스크는 그냥 기존 스카이림이랑 동일하고 스팀에 키 넣으면 업뎃하면서 DLC를 받는 구조라고 들었습니다. 혹시 콘솔도 그런건가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아니더군요.
시디 넣으면 스카이림이 있고 그 밑에 다운로드 콘텐츠 설치파일이 있습니다.
다국어를 지원하더군요. 영어, 프랑스어, 포르투칼어던가..
설치하고 실행하면 메뉴에서 저렇게 깔려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데 이 디스크로 설치하고 기존 스카이림 디스크를 넣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스카이림 디스크가 없으므로 패스..)
플레이를 해보니 오리지날 처음 나왔을때 보다 더 많이 느려지고 끊기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최근 PC의 높은 프레임 게임을 자주 해서 그럴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플레이 하는데는 딱히 문제는 없습니다. 글 찾아보면 세이브 파일 10메가 넘어가면 랙이 심해진다는데 그 문제도 요즘엔 대략 해결됬다고 하고요. 다만 로딩이 좀 많이 긴데 로딩시 나오는 영어 자막을 읽다 보면 속도가 느려서 로딩이 빠르게 느껴지긴 하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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