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를 사고 나서 관련 까페나 게시물들을 읽어보는데
수평거치가 수직으로 거치하는것 보다 소음이 훨씬 적다는 글들을 보았다.
PS3를 2년 넘게 써본 경험으로는 수평거치보다 수직으로 세우는 방식이 발열 해소에 더 좋았다는 것을
이미 겪었고 PS4 분해 그림을 통해 PS3랑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다는걸 확인했기 때문에
사람들의 경험담이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직접 실험을 해봤다. (잉여 잉여~)
수직으로 세워놓고 배틀필드4를 약 30분가량 플레이 했다.
소음 측정기 이런건 없고 그냥 본인의 귀에 들리는대로 서술해봅니다.
이거 테스트 한다고 선풍기도 끄고 에어컨도 끄고 스피커도 끄고 창문 다 닫고 플레이 했더니
땀이 줄줄줄
평소엔 선풍기에 에어콘 소음에 묻혀서 들리지 않던 굉음(?)이 들리더군요.
그 상황에서 바로 수평거치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점차적으로 그 굉음이 줄어들어 갑니다.
왜그럴까 왜그럴까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그리고 답을 찾았습니다.
PS4는 옆면 구멍을 통해서 흡기를 합니다.
수평으로 거치시 옆면 전부가 오픈되지만 수직거치시 위 사진처럼 하단 흡기 구멍이
매우 협소해집니다.
실제로 게임 플레이 할때 손에 살짝 물을 바르고 옆면에 손을 대보면 옆면 구멍으로 흡기로 인해
손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받침대를 해주니 굉음이 사라지고 수평거치랑 거의 비슷한 소음 수준으로 떨어지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생기는 의문점
정품 수직스탠드는 별 구멍이 없어 보이던데 이런 흡기 문제가 해결이 된건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걍 굉음 나도록 놔뒀을려나
소니 정품 수직 스탠드 쓰시는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잠 안와서 이시간에 이런 뻘짓 테스트를 -_-;;;
회사에서 받은 명함은 저렇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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