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쓴 글중에 PS4가 쓸수록 소음이 커지는 원인 추정… 이 있습니다. (글 삭제 했습니다)
PS4를 한두달 쓰다 보면 소음이 점점 커지죠.
전에 글을 쓸때는 가온데 원형으로 말라있고 나머지는 촉촉하다고 했는데
그 원형이 생기는 원인을 알았습니다.
처음에 서멀 바를때 그 모양 그대로 남는거더군요.
그리고 새로운 사실을 알았는게 서멀 바르고 하루이틀 뒤에 다시 열어보면 위 사진처럼 서멀이 전체적으로 발라져있습니다 (회색빛깔)
약 한달뒤에 오픈하면 많이 사라졌다고 해야 하나 사진을 찍어두지 못해서 보여드릴순 없지만
PS4가 쓸수록 소음이 커지는 원인 추정… 에 첫번째 사진 보다 좀더 반질반질하게 흘러내렸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아 혹시 제대로 접착이 안되거나 너무 꽉 조여서 흘러내렸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뻘짓을 해봤습니다.
구입한 Arctic Thermal Pad를 코어 부분에 붙여보기로요.
서멀패드면 흘러내리지 않을테니 괜찮겠지와 다나와에서 서멀구리스 열전달 수치를 보면
예전에 많이 쓰던 잘만 서멀구리스가 4.0W/mk라고 하는데 패드가 6.0이더군요.
현재 쓰고 있는 Arctic MX4는 8.5이고요.
그럼 쓸만하겠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죠.
그리고 시도했습니다. (어차피 램에 붙어 있는 서멀패드 교체할 계획이었으니)
코어부분에 길이 재서 붙여주고 램도 길이 재서 붙여주고
뒷판에 램 방열판도 붙여주고
그리고 조립했습니다.
결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쳐3 켜놓고 잠시 화장실에 손 씻으러 다녀왔는데 무슨 헤어드라이어기 틀어놓았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 밖에서도 들리네요.
게임 끄고 기기 종료 했는데 발열때문에 바로 안꺼지고 한참 뒤에 LED가 완전히 꺼지더군요.
아무래도 그냥 쓰다가 또 소음 커지면 뜯어서 서멀 다시 발라주고 쓰고 그래야 겠습니다.
최근 PS4 서멀 때문에 분해하다가 들은 생각인데 경험상 기기 너무 자주 뜯었다 조립했다 하면 뭔가 너덜너덜해져서
어느 순간 훅 가버리더군요. 그 느낌이 PS4에도 왔는데 소음은 당췌 버틸수가 없네요 ㅋㅋㅋ
2년 넘게 썼으니 최대 1년정도만 더 쓰다가 새거 사라는 대우주의 의지 인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석달에 한번씩 서멀 재도포 해줘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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