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R2 트리거가 잘 안눌리거나 누르지도 않았는데 눌리는 문제가 발생해서
접점이 잘 안되나 싶어서 뜯어서 서킷보드필름에 접점 부활제도 뿌려보고 지우개로 문질러 보고 그랬는데
결국 완전히 맛이 가버리더군요. (위 영상처럼)
그래서 패드를 새로 사야 하나 고민하다가 혹시나 해서 아마존 검색해보니 저 필름만 팝니다.!!!
필름 한장당 4달러 정도 하는데 배송비가 97달러라고 하길래 걍 패드 하나 더 산다 라는 생각했는데
열심히 검색하다 보니 국내도 저 필름만 파는데가 있었습니다.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259045949&xfrom=&xzone=
특정 업체 광고 같은 생각이 들지만 제 검색력이 딸리는지 의외로 찾기 힘들었다는점 때문에 여기에 기록해 놓습니다.
그리고 도착했습니다.
한 서너장 사 놓을까 하다가 해외사이트에서 패드가 구형이랑 신형에 따라 필름이 조금 안맞는다 라는 글을 봐서 일단 한장만 사기로 했습니다.
누가 그랬죠 남자의 로망은 외계인 해부 라고 거침없이 뜯어줍니다. (뭐 이전에 뜯어본적있으니) 거침없이 뜯다 보면 뭔가 부러지는 소리가 나는데 자연스러운겁니다.
그리고 뭔가 플라스틱조각이 떨어지는데 역시 정상적인겁니다.
나사는 총 5개만 풀면 되는데 겉케이스 4개랑 저 빨간 동그라미 부분 하나만 풀면 됩니다.
의외로 분해는 쉽습니다.
위가 정품 서킷보드필름이고 아래가 새로구입한 짝퉁(?)입니다.
보기엔 별 차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조립합니다.
테스트 해봅니다.
잘됩니다.
해외 포럼중에 저거 짝퉁(?) 잘못사면 진동이 안되네 뭐라네 하는 댓글이 있었는데
솔직히 저건 그냥 버튼 눌리냐 안눌리냐만 감지하는 필름이라 그거랑 상관은 없어보입니다.
암튼 패드 새로 살까 했는데 8000원 가량으로 잘 수리 됬네요. (배송비 포함)
만족스럽습니다.
패드 외관상 부러진곳 없는데 버튼이 오작동 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분은 필름만 따로 구해다가 교체해보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예전에 PS3 패드 하나가 엉뚱한 버튼이 막 눌리는 증상 때문에 걍 패드를 하나 더 샀는데 그때도 필름만 교체하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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