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나서 T300RS를 연결한 후 프카만 주구장창 했네요.
그리고 간단하게 후기를 적어봅니다.
일단 짤막하게 한줄 요약하면 드디어 PS4에서 할만한 레이싱 게임이 나왔다! 입니다.
카즈노리 형님은 GT6깎느라고 정신없으시겠지만 GT7 좀 빨리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PS4에서 레이싱 게임이라고 할만한 게임은 드라이브 클럽이나 니드포 스피드와 더 크루 인데 전부 아케이드류에 속하다보니 저는 별로 안 맞더군요.
아무튼 오늘 받은 프카를 설치하고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오늘 발매인데 업데이트 패치도 있네요.
처음 시작하면 난이도 설정하는게 나오는데 전 당당하게(?) Pro로 했습니다.
보정기능 켜고 하면 뭔가 반만 플레이 하는 듯한 기분이랄까요.
이 설정은 후에 옵션에서 변경할수 있는데요.
Driving Assists Allowed 에서 Real이랑 None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둘다 브레이크랑 안정성, 트랙션 설정이 잠깁니다 플레이를 해봐도 두개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름이 맘에 드는 레알 버전으로 했습니다 ㅋ
위 이미지에선 데미지를 Full Damage로 했는데 추후에 이거는 Visual Only로 바꿔씁니다.
차가 너무 잘 부서지더라고요. 뉘르 한바퀴 돌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래 유툽에 나온거 처럼 달리다가 엔진 블로어 한번 당하고 바로 꺼 버렸죠.
이거 말고 날씨 쨍한날에 달린것도 있는데 녹화가 제대로 안됬네요. 그냥 패스
이제 프카의 장단점에 대해 한번 정리 해봅니다.
장점
- PS4에 최초로 시뮬계 레이싱 게임 나옴
- 조작감 킹왕짱!
- 사운드 대박!
특히 무선으로 나오는 음성대사가 패드의 모노 스피커로 나오는데 이게 뭐랄까 정말 무전통신하는 느낌이 듬
단점
- 게임 도중에 휠세팅에 대한 설정 변경이 안됨
- 로딩이 조금 길다.
- PS4에는 지원하는 휠도 몇개 없는데 드클이나 그란처럼 그냥 연결만 해서 써선 안되고 처음에 캘리브레이션을 한번 해줘야 함.
드라이브 클럽 vs 프로젝트 카스 IIII
- 그래픽 : 눈비 오는 날엔 드클이 절대적 압승, 눈비 안오면 프카는 실제 같다는 느낌이고 드클은 게임틱한 그래픽이라 느껴짐
- 사운드 : 드클의 버그인지 모르겠지만 운전석 뷰에서 엔진 소리가 너무 작음, 본인은 RPM을 보통 게이지 보다 소리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드클은 작아서 잘 모르겠음, 실제 슈퍼카를 타본적이 없어서 어느게 맞는지 모르겠으나 그란이나 여태 해본 자동차 게임은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음.
그걸 제외해도 프카가 정말 리얼하게 들림 (차량 점프후 착지 할때 차량 노면에 긁히는 소리도 나고 여기저기 세세하게 나는 부분이 훨씬 많음) - 조작감 : 드클은… FFB가 너무 심심함. 프카는 그란과 더불어서 뭔가 리액션이 많이 옴
카트 커리어 모드 하는데 버그 봤네요 ㅎㅎㅎ
PS. 휠 캘리브레이션 하는법
T300RS으로 테스트 했습니다.
기본값으로 하면 핸들 틀면 실제 핸들이랑 화면상의 핸들이랑 각도가 안맞습니다.
이게 안 맞으면 운전하는데 이질감이 상당합니다. 저도 이 캘리브레이션 하는거 잘못 알아서 한참 헤맸네요.
설정에서 휠 캘리브레이션 선택하면
첫번째 화면
First, turn the wheel either anti-clockwise or clockwise to its maximum extent and press Next…
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그럼 핸들을 좌측이든 우측이든 끝까지 돌려줍니다.
화면상에 100이 찍히면 된겁니다.
두번째 화면
Now hold the wheel either 90 clockwise or anti-clockwise and press Finish 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이때 첫번째 화면에서 좌측/우측으로 최대로 돌린 상태에서 하는게 아니라 0도
즉 휠의 센터에 맞춘 상태에서 우측이나 좌측으로 90도 틀어서 Finish 버튼을 누르는겁니다.
이거 제가 영어가 짧은건지 설명이 이상한건지 센터 맞추고 90도 틀라는 말이 없어서 첫번째 캘리 하고 그 상태에서 90만 틀었더니 계속 휠각이 안맞아서 한참을 삽질했네요.
T300RS는 1080각도로 알고 있는데 임의로 휠각을 1080이 되도록 해봐도 큰 차이가 없더군요. (못느끼는걸지도)
뭐 이정도만 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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