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 To Monkey Island 엔딩봤습니다.
대학생때 영어 사전 뒤져가면서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던 게임 시리즈였는데 간만에 후속작이 나와서 매우 기뻤습니다.
이전작 플레이랑 이번작 플레이 까지 기간이 너무나도 길어서 많은 부분을 까먹었지만 그래도 플레이 내내 대부분이 고전팬들을 위한 작품이라는 느낌이 매우 강하네요.
보이브러쉬랑 처키인데 이때까지만 해도 가이브러시 유년기 이야기인줄 알았음.
이 배경도 원숭이섬 시리즈 해본사람이라면 많이 보던 장소라는 느낌이 있을겁니다 ㅎㅎㅎ
오티스랑 스탠입니다.
ㅋㅋㅋㅋㅋ 하긴 도트스타일이었다가 “Tearaway” 스타일로 바뀌긴 했지 ㅎㅎㅎ
게임 곳곳에 이전 추억을 살려주는 것들이 많이 나옴.
왜 쓸에기 주점인가 한참 고민함 (영어로 Scumm Bar )
가이브러시의 숙적 르척… (저는 이번작을 플레이 하면서 르척이라고 읽는다는걸 알았네요. 3편이나 4편에서 음성으로 르척이라고 했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
르척도 야드 쓰는건가…
ㅋㅋㅋ 대학교도 나온 유령해적
이하 스포일러 있습니다.
ㅋㅋㅋㅋ 100까지 세 ㅋㅋㅋㅋ
지금까지 플레이 한 내용은 그냥 테마파크의 스토리였다는 엔딩
그리고 원숭이섬의 비밀은 그냥 관광지 상품인 티셔츠
원숭이섬의 비밀2 엔딩 떡밥을 이렇게 회수하는…
엔딩크레딧 보다 보니 닐마약이 여기에 출연했었네요.
엔딩을 보면 스크랩북 뒷쪽에 내용이 추가됩니다. 그리고 스샷 찍은게 없어서 이걸로 대체하는데 마지막 퍼즐 이거 1편인가 2편 불법복제 방지용 락이였다는거 생각납니다.
마지막은 개발자가 남기는 말로 끝납니다.
플탐은 6시간 반 정도 입니다. 엔딩보고 뭔가 짧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제가 처음에 할때 캐주얼모드로 해서 그렇습니다. 나이를 먹어서 인지 하드 모드로 하는건 딱히 엄두가 나질 않네요.
글쓰다가 엔딩부분에 스샷 좀 다시 딸려고 엑박을 다시 켰는데… 엔딩까지 본 세이브 파일이 날라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게임 초반 세이브 파일로 돌아갔지요. 게임 버그인지 엑박 버그인지 본체 세이브 지우고 클라우드꺼 다시 받아도 초반 세이브 파일이더군요. -_-;
이럴때 보면 USB에 개인 세이브 백업할 수 있는 플스 방식이 훨씬 좋은거 같습니다.
암튼… “원숭이섬의 귀환” 전작을 재미있게 해보신분 들이라면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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