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틀 써보고 간단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전문리뷰는 플웨즈에 있으니 그걸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 외형
QC가 좀 문제 있네요. 적당히 밀어주니 깔끔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전체적으론 싸구려 플라스틱 재질 느낌이 납니다. 그걸 제외하면 흠 잡을 만한건 안보이네요.
2. OSD 문제
이 모니터에서 가장 큰 단점인데요. OSD 버튼중 뒤로가기와 닫기 방향이 메뉴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보통 4방향 조이스틱이 달린 모니터 OSD는 좌우는 메뉴이동, 위로는 선택, 아래는 뒤로가기 혹은 종료로 정해놓고 작동하는데요. 이 제품은 아닙니다.
위 사진에서는 아래방향이 닫기 입니다. 하지만 다음에 나오는 사진들을 보세요.
위 메뉴에서는 닫기가 없고 좌측 항목에서 최하단 까지 이동한 뒤 가온데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거기다가 메뉴 이동은 “아래로” 만 가능하고 맨아래에서 다시 한번 아래버튼을 누르면 최상단으로 올라갑니다 -_-;;;
이 메뉴는 좌우로 선택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측 메뉴 최하단으로 이동해서 선택을 눌러야 합니다.
여기선 좌측 “뒤로가기”, 우측 “닫기” 입니다.
근데 여기선 좌우가 “이동” 이고 아래가 “닫기” 입니다
기본적으로 전체 OSD 메뉴가 키 한번에 들어가지는것도 아니고 두번은 눌러야 들어 오는데 메뉴 이동하다가 실수로 “닫기” 몇번 누르면 깊은 빡침이 몰려옵니다.
거기다가 대부분 스피커 달린 모니터의 경우 볼륨 조절이 매우 쉽게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데 이 제품은 전체메뉴->오디오 조절 -> 볼륨 조절 이렇게 이동해야 하는 “매우 큰 불편함” 이 있습니다.
3. 빛샘
ips 패널의 다른 모니터들은 4방향 모서리에서 나오는데 커브드 VA 패널인 이 제품은 타원형 비슷한 빛샘이 나오네요. 심각할 정도는 아니고 불끄고 보면 보이는 정도 입니다.
4. 스피커, 헤드폰 출력 단자
내장 스피커는 정말 쓰레기 성능이었고.. 헤드폰 단자는 출력이 매우 약합니다. 100%로 해도 볼륨이 부족했습니다. 단 화노가 없는건 마음에 들었습니다.
5. 144hz
이거.. 장점이라고 해야 하나 단점이라고 해야 하나… 처음 쓸때는 별차이를 못느껴서 괜히 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60hz로 해보니 엄청 버벅거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업그레이드 체감은 미미하지만 적응후 다운그레이드 체감은 하늘과 땅차이 입니다.
그리고 성능을 따라가기 위해서 그래픽카드도 업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죠. (이래서 단점이라고..)
게임을 안해도 고주사율이 좋은 이유가! 마우스 커서가 엄청나게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그리고 웹툰볼때 화면 스크롤도 엄청나게 부드럽죠.
6. 결론
저렴하게 가성비 따지는 시스템 상황에선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엄청나게 부드럽게 움직이는 마우스 커서를 보고 싶으신 분들에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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