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쓸건 아니고 부모님이 쓰실 모니터 겸용 티비로 질렀습니다.
아아 잘못샀습니다.
저 케이블티비 셋톱박스 안쓰면서 티비보실려고 한줄 알았는데 저거 쓰신다고 하더군요.
(모니터 내장된 TV튜너는 안씁니다 -_-;;;)
그냥 튜너 없는 모델로 샀었더라면 약 10만원은 절약됬을텐데 말이에요.
뭐 이미 늦었으니 어쩔수 없죠. 그냥 써야죠.
박스 오픈하고 젤먼저 든 생각은 다른건 다 비닐 포장인데 어댑터만 쌩이지?
인터넷 검색해보니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도 어댑터는 비닐포장 없이 그냥있더군요.
뭐 그래서 리퍼는 아닌가 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닥면인데 고무패킹도 그렇고 바닥 여기저기 저렇게 붉은색 표시가 되어 있더군요.
뭔가 QA팀이 체크 할때 색연필 같은걸로 했나봅니다.
원래 뭔가 질렀을때 지름포스팅 하나 하고 사용기 포스팅 하나 작성하는데
이건 제가 쓸 물건이 아니라서 지름글에 간단하게 적어 올립니다.
장점
- 곡면입니다. 신기합니다!
- 생각보다 모니터 스피커가 괜찮습니다. (제가 LG 27MT55 모니터를 쓰는데 이거 보다 좋습니다)
단점
– 개발자가 메뉴 구성을 별 생각없이 만든거 같습니다. 엄청 불편합니다.
제가 쓰는 LG 제품은 PIP 티비와 컴터 화면을 둘 다 볼려면
PIP버튼누름 -> 사운드 경로 선택 누름 -> 출력 라는 간단한 구조를 거칩니다.
그런데 삼성은!!
하지만 V27F390 모니터는
동시화면버튼누름 -> 동시화면 설정메뉴 선택, 누름 -> 켜기 선택, 누름 -> 하단에 닫기로 이동, 누름
이렇게 메뉴을 여러번 눌러야 PIP로 볼 수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PIP 위치를 이동할려면 저 메뉴를 띄운다음에 다시 위치 선택메뉴를 눌러 위치선택메뉴창을 띄우고
선택후 다시 뒤로 돌아와서 닫기를 눌러야 하는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제 엘지는 PIP 상황에서 그냥 방향키만 누르면 바로 이동합니다.
삼성 이거 정말 불편합니다!
– 이거 제품 자체가 저가형이라 그런지 예전에 엘지 저가형 모니터+TV 처럼 화면 잘 보면 가로줄이 보입니다.
뭐 이건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이 현상은 저가 모니터에 TV나 3d 기능 들어간 제품에서 많이 보이더군요)
뭐 잠깐 써본거라 이거 말고는 더이상 장단점은 모르겠네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모니터에 TV 기능이 붙어 있으면 모니터 설정이 텍스트 보기용 보다 영상보기용에 더 세팅이 잘 되어 있는건지 PC모니터 전용(?)으로 나온 제품 보다는 약간 뿌옇게 보이는 감이 있긴 합니다.
PC 모니터용으로 보다 게임기나 TV용으로 쓰실분들은 괜찮을거 같고 (응답속도는 확인 안해봤음)
모니터용으론 가성비는 별로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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