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패스 트레블러 엔딩 봤습니다.

옥토패스 트레블러 엔딩봤습니다.

플레이타임은 약 50시간 소요됬습니다.

엔딩보고 내용이 좀 허무해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진엔딩이 따로 있었고 그 엔딩 볼려면 렙노가다를 좀 많이 해야 하길래 걍 유툽 영상으로 진엔딩 보고 말았습니다.

아무 정보 없이 시작할때는 이 게임은 8명의 등장인물이 있고 각각의 스토리를 진행 하다 보면 다른 인물들이 이래저래 꼬이는 여행이 시작될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였습니다.

8명 다 모여서 같이 돌아다니긴 하지만 각자의 스토리에는 본인만 있는거 처럼 나오고 나머지는 관객처럼 구경한다(?)라는 느낌이더군요. 그게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캐릭터가 많아서 그런지 스토리가 무자게 짧습니다. 레벨만 충분히 높으면 한 캐릭터 스토리 깨는데 두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플탐이 꽤 길은 이유는 거의 다 렙 노가다.
처음엔 한 캐릭당 영화 한편의 스토리를 기대 했는데.. 막상 해보니 20분짜리 애니 한편 분량이었고 그나마 다행인건 전투가 재미있었다는거 정도입니다. (전투도 50시간 넘어가면 식상)

진엔딩을 보고 (전 유툽으로 봤음) 관련 정보 더 찾아 보면 스토리가 나쁜건 아닙니다. 다만 게임에서 제대로 표현이 안됬다는 거 정도? 노멀엔딩 보고 세계관이랑 역사 그리고 진엔딩에 나오는 이야기등을 찾아보면 상당히 괜찮은 스토리다 라는 생각 듭니다.

렙노가다 너무 오래걸려서 편하게 하는 법 검색해보고 프림로제 exp 100배를 알게되서 해봤는데.. 남들은 잘 안터진다는 100배가 한시간동안 5번 터져서 플탐 20시간 만에 렙 75정도 까지 올라갔습니다. -_-;

근데 버그 때문에 잘 터진건지 잠깐 나갔다 오느라고 퀵리즘만 믿고 껐더니만 재시작 했을때 데이터 변동 어쩌구 하면서 세이브 로드를 다시 하더니 그 뒤로 한번도 안터지더군요. 그때 끄지 말고 그냥 했음 전부 99까지 올리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엔딩이 위 스샷 하나 띄우고 끝… 게임 이벤트식으로 대사가 나오긴 하는데 짤막하고 여기까지만 보면 스토리 그지같이 썼네 라는 생각듬. (진엔딩을 반드시 봐야 하는 이유)

아무튼 한달동안 재미있게 잘 했습니다. JRPG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드립니다. (특히 전투에서 패드 진동이 매우 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