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프리퀄인 헤일로 리치 엔딩봤습니다.
으음.. 재미는 뭐 그냥 그렇습니다. 1,2,3,ODST, 리치까지 플레이 하면서 든 생각으론 헤일로 시리즈 전투는 나랑 뭔가 안맞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4부터는 평도 별로 안좋은거 같은데 여기서 접을까 생각중이죠.
마스터치프 에디션이라 리마스터링 된거라 영상미는 상당히 좋고 스토리도 생각보다 좋았는데… 전투는 1편에 비해 뭔가 흥미가 안갑니다.
원래 스파르탄이 튼튼하다는건 알지만… 우주선에서 낙하산도 없이 행성쪽으로 떨궈 버리는건 구해주는건지 아님 죽여버리는건지 의심드는 상황… -_-;
리치행성의 결말은 이미 결정된 상태에서 나온 프리퀄이라 그런지 대부분 게임 분위기는 암울한 상황.
하나하나 죽어가는 스파르탄들…
앞으로 2세기만 더 살면 초광속 이동을 볼 수 있는건가.
이게 헤일로1에서 나오는 헤일로04가 있는 위치좌표랑 길티스파크 관련 데이터 인데 이렇게 중요한 데이터를 필라 오브 어텀으로 운송해야 합니다.
그렇게 중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키예스 함장에게 전달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코버넌트 전부 처치 안하면 안 열어줍니다 -_-;
다른데는 적당히 도망가면서 런 했는데 이 부분은 안쪽에 병사들이 문 안열어 줘서 인근 코버넌트 전부 잡고 돌아오니 그제서 열더군요 -_-; (함장은 시간이 없으니 빨리 데이터 가지고 오라고 떠드는데…)
데이터를 전달 받고 함선으로 돌아가는 키예프 함장
게임 초반부에 나온 스파르탄중 마지막으로 남은 노블6. 필라오브어텀을 타고 도망가지 않고 리치행성에서 죽기 직전까지 코버넌트를 학살하게 됩니다.
출항하는 필라오브어텀호
필라오브어텀호가 출발한 뒤 죽을때 까지 코버넌트를 학살하는 마지막 미션에 돌입합니다.
미션목표가 살아남으라고 하지만 죽을때까지 게임이 끝나지 않습니다.
끝도 없이 밀려 오는데 HUD도 깨지기 시작하고
결국엔 헬멧도 벗어버리고 집단 린치 당하면서 게임은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전쟁에 승리한 뒤 헤일로3에 나오는 헬시 박사의 축사가 나오면서 게임이 끝납니다.
취향 차이긴 한데 다른 사람들 평 보면 리치가 전투가 매우 잘 만들었지만 스토리가 좀 별로 였다 라는 글들을 몇개 봤는데 난 정반대였음. 전투는 지루했지만 스토리는 정말 되게 잘 만들었다 라는 느끼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암튼간… 헤일로 3부작과 프리퀄까지 다 했으니 약간 새롭게 노선이 시작하는 4 부터는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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