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 하다가 우연히 nginx cache 버그가 터진걸 발견해서 “심심한 참에 잘 걸렸다” 싶어서 손을 대다 보니 이것저것 많이 변경해서 그냥 여기 기록해 둡니다.
1. nginx cache -> Redis
nginx 자체 캐시 기능을 포기하고 레디스로 갈아탔습니다. 단순 응답속도로 보면 nginx cache가 10배 이상 빠르긴 한데 가끔 터지는 저 버그 때문에 남들 많이 쓰는거에 따라 타기로 했습니다.
그에 따라 제가 작성했던 php 소스(별거아닌) 대량 걷어내게 되었고 조금 더 순정에 가깝게 됬습니다.
덤으로 nginx 설정파일 다 갈아 엎었는데 과거에 잘 모를때 보안에 필요한거라고 이것저것 추가했던거 거의 다 걷어냈습니다. (상당수가 요즘엔 필요 없거나 regex 변경해서 중복되는거 다 합쳐버렸습니다)
2. 가비아 dns -> Cloudflare dns
가비아 dns 를 약 9년 정도 쓰면서 솔직히 큰 문제 없고 잘 쓰고 있었는데요.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보니 요즘 나스에서 클라우드 플레어 프록시 기능을 많이 쓰는걸 보고 역시 고민하지 말고 대세에 따라 가기로 했습니다.
클플로 가면서 장단점이 생겼는데
장점은
- 개인 도메인 이메일을 지메일로 연동해서 쓸 수 있게 되었고(무료)
- 와일드카드 도메인을 별도의 설정 없이 쓸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비아는 추가 할때 마다 가비아 사이트 접속해서 추가해야 하는데 클플은 그냥 cname 와일드 카드 하나 dns에 설정해 놓으면 nginx에서 그냥 원하는걸로 설정만 하면 연결이 되네요.
- 가비아는 서버ip 변경시 가비아 사이트 접속해서 변경하거나 cname으로 외부 ddns 연결해 놓아야 하는데 (속도가 느림) 클플은 api 를 통해서 Bash 스크립트로 아이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 속도가 느려진다는 말이 있던데 솔직히 그건 모르겠고…
- 무료 요금제 버전에서는 헤더에 붙이는 캐싱 관련이 변경이 안됩니다. (제가 모르는걸수도 있음)

그래서 워드프레스 안에서 사이트 건강페이지에 저게 나타납니다. 가비아 서버 쓸때는 안 나왔었는데 말입니다.
3. Bash 스크립트 교체…
그동안 인증서 자동갱신이나 각종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거를 Bash 스크립트로 굴리고 있었는데요. 그 중에 복잡한 작업를 하는거는 스크립트 작성 능력의 한계로 go로 코딩해서 돌리고 있었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이것저것 로그도 열어보고 테스트도 해보니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소스 수정이 필요한 상태였는데 go를 버린지 좀 되서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지금 go 버전으로 빌드하면 여러가지 문제도 생길거 같아서 채찍피티의 도움을 받아 bash 스크립트로 전환을 했습니다.
암튼 대충 이정도 삽질하고 내년엔 테마 변경을 계획해 봐야겠네요.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