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기록용 블로그

데스 스트랜딩 엔딩봤습니다.

예전에 에픽스토어에서 무료로 풀었던 데스 스트랜딩 엔딩 봤습니다.

설치 해놓고 귀찮음에 미루고 미루던거 eGPU랑 5700x 본체 직결 성능 테스트 해보다가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기술이 좋아서 그런지 낮은 사양에서도 잘 돌아가는게 매우 좋았습니다.

어차피 이제서, 여기까지 와서 굳이 스포당할 사람은 없겠지만…

서브 퀘스트 중에 기억에 남는거가 “고물상 여친 데려오기” 인데 사지 멀쩡한 여친을 찾으면 같이 손잡고 오는게 아니라 무슨 시체보관팩에 넣어서 등에 지고 갑니다. -_-;;

둘이 만나게 하면 해피 엔딩으로 끝날줄 알았는데… 나중에 이메일 오는 거 보면 둘이 부부싸움 거하게 하고 와이프가 혼자 처가로 돌아갑니다. (아니 일반인은 밖에 못 돌아다니는거 아니였어?)

험지용 차량을 만든거 같은데 왜 후륜구동인지 모르겠습니다. 돌 많은데나 눈길 달릴때 짜증나는 구간이 좀 있습니다.

데드 스페이스 생각나는 대사.. (Make Us Whole)

이거 개그라고 넣은거겠죠?

중간 중간 컷씬으로 나오는 이 아재는 대체 뭘까 했는데 엔딩 부분에서 샘의 아버지 라는거 알고 살짝 충격 받았습니다. (처음엔 샘이 들고 다니는 BB의 친부모인줄 알았음)

이 게임에 가장 큰 단점이 컷씬 스킵이 안된다는건데… 특히 엔딩 크레딧은 플레이 하면서 두번이나 봐야 하는데 왜 스킵이 안되게 만든건지… 속터지더군요.

번역에 문제인지 취향 차이인지 이해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초반에는 에밀리가 샘의 (나이 차이 나는)큰누나인줄 알았습니다. (샘이 브리짓 대통령을 엄마라 부르는데 에밀리가 브리짓 딸이라고 나옴, 그리고 샘이 어렸을때 아멜리는 성인으로 나옴) 근데 중간중간 대사 나오는거 보면 샘이랑 에밀리를 연인으로 묶는듯한 대사가 나옴.

그래서 초반엔 그냥 다 가족인줄 알았는데 중반부 가니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후반부 정도 가니 그냥 단순 번역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게임 전반적인 모든 사건의 원흉은 에밀리 입니다. 근데 에밀리 말도 들어보면 일리가 있죠.

영겁의 시간동안 혼자 해변에서 굴러다니다가 너무 지루해서 끝낼려고 하는데 그게 라스트 스트랜딩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영겁의 시간 뒤에 오는데 노력하면 바로 끝낼수 있는거죠.

마치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다 보냐 아님 스킵하냐.. <- 여기서 에밀리는 스킵 할려고 한겁니다.

샘이 그러면 안된다고 설득해서 에밀리는 엔딩크레딧을 다 보기로 결정한거죠.

아무튼 저는 그렇게 기나긴 엔딩 크레딧을 다 보고 끝을 냈습니다.

난이도를 최하로 선택했음에도 40시간이나 걸렸네요. (그 중에 10~15분은 엔딩크레딧일듯)

아직 배송 안한 화물도 많고 컨텐츠도 있는거 같은데 그냥 다 접습니다. 남들은 배달 하는 재미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크게 땡기진 않더군요.

암튼 안해보신분들이라면 한번쯤 해보는걸 추천드리고 귀찮다 싶으면 유투브에서 스토리만 챙겨 보는것도 괜찮습니다.


Comments

2의 “데스 스트랜딩 엔딩봤습니다.”에 대한 답변

  1. ㅇㅇ 아바타
    ㅇㅇ

    화가 난 마누라는 죽음의 비도 막을 수 없다.

    1. Linsoo 아바타

      ㅋㅋㅋㅋㅋ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이름과 이메일은 안써도 됩니다)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