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KO HACKER K820T 기계식 키보드 질렀습니다.

추석 연휴 시작하자 마자 첫날에 키보드에 국을 쏟는 바람에 그동안 잘 쓰던 애플 유선키보드를 저세상에 보냈습니다.

뭐 바로 맛간건 아닌데 날이 갈수록 인식 안되는 키가 점점 늘어나더군요.

처음엔 시프트키가 안눌려서 쌍시옷을 쓸수가 없었죠 ㅋㅋㅋ

연휴 끝나자 마자 대충 저렴한걸로 질렀습니다.

어차피 집에서 혼자 쓰는데 그냥 청축으로 지를껄 그랬나 봅니다.
뭔가 예전에 썼던 기계식 키보드 느낌이 아니네요.  (참고로 저건 갈축입니다)

키보드에 불켜지는건 뭐… 보기엔 이쁜데 자주 보는게 아니라서 별 의미는 없는거 같습니다.

한 5년 넘게 납작한 멤브레인이나 펜타그래프만 쓰다가 기계식 키보드 쓰니 좀 어색하긴 합니다만 당분간은 잘 버텨주길 빌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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