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TV에 대한 간단하고도 주관적인 사용기

 

비타TV도 질렀으니 간단한 사용기를 적어봐야겠죠.
뭐 검색하면 다나오는거 처럼 비타를 거치형으로 만든 기기죠.
SRS-X7 직구 할때 매직프라이스 채우기 위해 지른건데 은근히 쓸만하네요.

단지 비타에선 되지만 비타TV에선 안되는 앱이 좀 되서 아쉽긴 합니다.
그동안 PSN+로 받은 비타 무료게임을 전부 다운 받아서 하나하나 일일이 해봤는데
터치나 카메라를 안쓰는걸로 아는 게임들도 비타TV에서 실행 안되는게 있더군요.
반면에 초기버전은 비타TV가 지원하지 않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비타TV를 지원하게 한 게임도 있고요.

 

1. 화면 해상도

비타 원래 해상도는 960×544입니다.
하지만 모니터 해상도에 맞춰서 3가지 해상도를 지원하는데
이건 모니터 마다 다르긴 하지만 제 모니터의 경우에는 1080i가 720p 보다 훨씬 보기 좋은 화면을 보여주더군요.

1080i

 

720p

 

사진을 잘못 찍어서 뿌여진게 아니라 실제로 봐도 뿌옇습니다.
자동으로 하면 이유는 모르겠지만 720p로 잡힙니다.
직접 바꿔가면서 맘에 드는 해상도를 선택하는게 좋을거라는 생각입니다.

 

2. 네트워크
예전에 비타를 사용할때 무선랜이 문제인지 비타 게임 다운로드 하면 엄청 느렸는데 비타TV도 마찬가지입니다. -_-;


Wi-Fi mode

유선랜

이거 몇번을 테스트 해도 업다운이 30Mbps를 넘지 못하더군요.
유선이던 무선이던
집 네트워크가 느린거라면 이해 하겠는데 PS4로 테스트 하면 70~80Mbps를 나옵니다
걍 원래 느린 부품 써서 그런가 보다 하고 말아야 겠습니다.

 

3. 블루투스 스피커 그리고 패드
이전까지 PS4에서 블투 스피커를 지원 안하는 이유가 두개가 같이 쓰다 보면 소리 딜레이가 생기거나
패드 입력 딜레이가 생길수 있다는 가정을 하고 있었는데 비타TV를 써보면서 그 가정이 다 깨졌습니다.
비타TV는 패드 페어링 하고 무선으로 쓰면서 블투 스피커를 써도 훌륭하게 조작이 되더군요.
(정말 미세하게 딜레이가 생기는거 같긴 하지만 수치로 표현할수 없는거라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근데 제 비타TV가 문제인건지 모르겠는데
블투 패드 페어링에 블투 스피커를 쓰면 간혹가다가 네트워크가 끊어지더군요.
한번 끊어지면 기기를 껐다 켤때까지 무선랜이 안됩니다.
네트워크 설정 들어가면 (뭔가 네트워크 부분에 무한 루프도는거 처럼) 거기서 한참 반응이 없다고
갑자기 움직이다 다시 반응이 없다를 반복하더군요.

 

4. 소비전력
이거 원래 배터리용이라 그런지 게임해도 4w를 넘지 않더군요.
켜놓고 다녀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 소비전력을 보여줍니다.

 

5. 발열

루리웹에서 어떤분이 발열이 전혀 안난다고 해서 그럴리가 없으니 인증 사진 찍어 올립니다.
소새크 켜놓고 있을때 발열입니다.

 

6. 마무리
이거 나름 괜찮은 기기라는 생각입니다 소니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걸 팔았는진 모르겠지만
저라면 차라리 비타를 거치하는 거치대에 비타티비의 기능을 넣었더라면 엄청 잘 팔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비타도 덩달아 잘 팔리지 않았을까요)

평소엔 들고 다니면서 비타를 쓰다가 집에 와서 거치대에 거치하면 충전도 되면서 거치대에 연결된 모니터와
듀얼쇼크 패드로 플레이도 할수 있는거죠.
(이걸 쓸려면 비타도 사야 하고 거치대도 사야 하니 저렴하게 비타TV만 사다 쓰는 저같은 사람은 없겠죠)

플젝에 연결해본 비타TV ㅋㅋㅋㅋ


Comments

“VitaTV에 대한 간단하고도 주관적인 사용기”에 대한 4개의 응답

  1. ㄷㄷ 스위치 예언

    1. ㅎㅎㅎㅎ

  2. 흠 블루투스 문제가 그래도 있긴 있나보군

    1. 그냥 내 기기가 문제 아닐까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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